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11년간의 제주살이를 마치고 서울로 이사했다.
5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지난 9월 말 제주를 떠나 서울 평창동 자택으로 이사를 완료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당분간 새 보금자리를 정돈하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지하1층~지상2층으로 구성된 해당 주택은 연면적 100평에 달하며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3, 이상순이 4분의1을 보유했다.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공사도 진행됐다.
이효리는 지난달 방송인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로 이사 계획을 전하며 "서울 오면 스케줄 많이 해야지"라면서도 "제주도 떠나는 건 아쉽다. (이사) 마음을 먹자마자 한달 동안 슬프더라. 막상 떠난다고 하니까 새소리, 숲, 바다 하나하나가 너무다 소중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북한산 자락과 인접한 평창동은 성북동과 함께 우리나라 양대 전통 부촌으로 손꼽힌다. 관료 및 권력층이 다수 거주하며 연예인 중에는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유해진, 김혜수, 가수 서태지, 윤종신 등이 평창동 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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