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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잠적 필리핀 가사관리사, 부산에서 검거..."숙박업소에 몰래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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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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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인 2명, 강남구 공동 숙소 무단이탈 후 잠적
최저임금 적용한 월급 206만 원…고용 기간도 6개월
부산에 불법 취업한 경위 조사한 뒤 강제 퇴거 예정
정부, 내년 가사관리사 천2백 명 규모 투입 계획




지난달 숙소를 무단이탈해 잠적했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부산에서 붙잡혔습니다.


여성들은 붙잡힌 숙박업소에 취업해 일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들이 가사관리보다 더 많은 월급을, 이 업소에서 약속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올해 최저임금을 적용해 하루 8시간 기준으로 한 달에 206만 원을 받습니다.

시범사업 단계라 고용 기간도 6개월에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불법체류와 강제 추방 위험에도 상대적 고임금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이 부산에 내려간 경위와 취업 배경을 조사한 뒤 강제 퇴거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내년에 가사관리사 천2백 명 투입을 계획하고 있지만, 규모가 12배로 커지는 만큼 임금 등 근로조건 불만에 따른 무단이탈 재발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YTN 권민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09538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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