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란 내 '모사드' 잡는 비밀부대 책임자, 이스라엘 첩자였다"
1,706 2
2024.10.05 00:43
1,706 2

 

 

 

 

마무드 아마디네자드(왼쪽) 전 이란 대통령. AFP=연합뉴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왼쪽) 전 이란 대통령. 

 

 

이스라엘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란의 비밀 정보부대의 수장이 이스라엘 첩자였다고 이란 전 대통령이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은 CNN 튀르키예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요원들의 활동을 감시하던 이란 비밀 정보부대의 책임자가 이스라엘 측 첩자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이 부대의 요원 20명도 이중첩자였으며, 이들이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민감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018년 4월 공개한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 관련 자료도 이들이 배후에서 빼돌린 것이라고 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맺은 핵 합의인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이후에도 핵무기를 계속 개발했다며 해당 자료를 공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토대로 햅 합의 파기를 주장했고,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같은해 5월 일반적으로 탈퇴를 선언하면서 핵 합의는 사실상 폐기됐다.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비밀부대 책임자가 지난 2021년 이스라엘 첩자임이 밝혀졌지만 그를 비롯한 다른 모든 이중첩자들이 모두 이란에서 탈출해 현재 이스라엘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의 반서방 강경파 정치인이다. 2005년 대통령으로 당선됐으며, 2009년 재선에 성공해 2013년까지 8년간 대통령을 역임했다.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 '이중첩자' 발언은 최근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정보망의 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됐다.

 

매체는 이란의 다른 당국자도 이란 내 모사드의 활동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하산 로하니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고문을 지낸 한 전직 이란 장관은 2022년 영국 런던 소재 페르시아어 매체 '마노토'와의 인터뷰에서 모사드의 침투로 이란 고위 당국자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m.https://www.youtube.com/watch?v=yuJuJOulpTA

 

이란 비밀 정보 부대 책임자가 이스라엘 스파이...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10월 감성 끝판왕 애니메이션 <너의 색> 예매권 이벤트 119 00:07 5,2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04,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82,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33,6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85,7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15,7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8,3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04,0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92,3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9,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937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인간보다 공정한 악마가 주는 대리만족 2 08:23 214
310936 기사/뉴스 '백설공주에게' 김보라 "남편 조바른 작품 출연 의향 열려 있어…공정하게 기회 얻을 것" [인터뷰 스포] 10 08:13 1,388
310935 기사/뉴스 [여의도스트리밍] 환골탈태 '경성크리처2', 바라는 건 팬심 리턴 4 08:09 206
310934 기사/뉴스 김준한 “장나라, 20년 전 드러머 기억 못했지만...호흡은 ‘굿파트너’”[인터뷰] 2 08:04 513
310933 기사/뉴스 진주남강유등축제 5일 개막…진주대첩 역사공원 '핫플' 기대 1 08:03 378
310932 기사/뉴스 티아라 재결합 곧이겠네…함은정 "유튜브 댓글 보고 욕심, 韓 콘서트 제안 많이 주길" [인터뷰 ②] 08:02 256
310931 기사/뉴스 류승룡·설경구·정우 신작 줄줄이…韓영화, 10월이 격전지 [N초점] 07:55 226
310930 기사/뉴스 ‘편스토랑’ 이상우♥김소연 연애 풀 스토리 5 07:51 1,655
310929 기사/뉴스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시청률추이 (종영) 13 07:50 1,987
310928 기사/뉴스 "아이유도 아기 엄마인데"…함은정, 조연상 넘어 여우주연상 노린다 "상 주면 겸허히 받을 것" [인터뷰 ③] 2 07:44 2,012
310927 기사/뉴스 '흑백요리사'와 붙는 바람에…700억 짜리 '백수저' 쓴맛 38 07:25 3,992
310926 기사/뉴스 큐텐 구영배 구속영장 청구…'티메프 수사' 분수령 1 06:57 743
310925 기사/뉴스 1년 무단결근 직원에 연봉 8000만원 줬다…"기강 해이" LH 논란 11 06:55 1,983
310924 기사/뉴스 "불필요한 후속작"…'조커: 폴리 아 되', 연이은 혹평→로튼 토마토 지수 보니? 4 06:30 1,514
310923 기사/뉴스 [날씨] "실화야?" 곳곳에 '가을 벚꽃' 활짝..."생체시계 무너져" 27 06:23 5,571
310922 기사/뉴스 잠적 필리핀 가사관리사, 부산에서 검거..."숙박업소에 몰래 취업" 17 06:20 3,433
310921 기사/뉴스 물 달랬더니 천원 생수병을?…외국인 상대 'K-바가지' 현장 점검 02:22 2,260
310920 기사/뉴스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사랑의 불시착' 넷플릭스 美 본사와 공동제작" 6 02:19 3,462
310919 기사/뉴스 백예린 '표절 저격' 당한 신인 작곡가 "안 베꼈다, 낙인 두려워" 반박 [엑's 이슈] 44 02:15 5,074
310918 기사/뉴스 농협, 성희롱 등 중징계 퇴직자 10명에 명퇴금 28억원 지급 10 02:14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