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2oyWapp5eo?si=aGjbwXLewcgB7eek
한 눈에 봐도 부실한 이 급식 사진은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이 실제 먹는 식사입니다. 요즘 편의점 도시락 가격도 4천원을 넘는데, 소방관들 한 끼 식사는 이보다도 못한 3천원 수준에 그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7곳의 한 끼 식대는 5000원도 채 안 됐습니다.
가장 싼 밥, 대구의 3112원짜리였습니다.
"이렇게 먹고 불 끌 수 있겠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창석/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노조 위원장 : 저희 소방공무원은 나가지를 못하니까 그냥 자기가 '도시락을 싸 오겠다' (하고) 급식 거부를 하고 막 그런 센터도 있었어요.]
언제 신고가 들어올지 모르니 밖에 나가 사 먹을 수도 없습니다.
한번 출동하면 끼니를 제때 챙기는 건 포기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온산소방서 구급대원 : 불 끄고 하면 원래 길에서 다 먹고 구색을 갖추고 그런 게 없으니까 빨리 먹고 교대를 해주고…]
출동 전후 먹는 급식이라도 든든히 챙겨줘야 합니다.
[자료제공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영상편집 김영석]
이은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1301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