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숙대 ‘김건희 석사 논문’ 연구윤리위원 교체…표절 의혹 조사 급물살
949 4
2024.10.04 20:05
949 4
DFiiuI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한 지 2년8개월째 아무 결론을 내지 않고 있는 숙명여자대학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구윤리위)가 최근 위원 대부분을 교체하며 재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 논문 검증 진상 규명’을 강조한 신임 총장이 당선된 데 따른 인사 조처로, 관련 조사도 급물살을 타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략)


숙명여대는 위원 교체 배경으로 “신임 총장 취임에 따른 신규 보직 발령”을 들었다. 지난 8월 제21대 숙명여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된 문시연 교수는 총장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격언이 있다. 제가 총장이 되면 (김건희 논문 검증이 왜 늦어지는지) 진상 파악부터 해 보겠다”고 말해 학생들의 압도적 지지(96%)를 받았다. 새로 구성된 연구윤리위가 이전과 달리 빠른 속도로 조사 결과를 내놓을 수 있으리라 여겨지는 이유다. 숙명여대는 “연구윤리위 규정에 따라 논문 검증 조사 결과를 확정해 제보자와 피조사자(김 여사)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NRtmf

숙명여대는 김 여사가 1999년 낸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 석사 논문(‘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표절 논란이 일자 2022년 2월 예비조사를 시작한 뒤, 2년 이상 아무 결론을 내지 않아 왔다. 조사가 길어지자 참다못한 숙명민주동문회와 교수들이 2022년 8월 자체 표절 조사를 통해 ‘김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률이 48.1∼54.9%에 이른다’고 따로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이달 예정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이들은 해외 체류 중으로 국감 출석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날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은 지난달 29일, 함께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김지용 국민대학교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출국해 해외체류 중이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석사 논문 외에도, 국민대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시절 논문 제목에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로 표기하는 등 부실·표절 의혹이 일었는데, 국민대는 이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https://naver.me/xxYd7kvN

한겨레 김채운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 난 대학시절 감초를 전공했단 사실! #감초줄렌 패드 2종 체험 이벤트💙 496 10.01 39,5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95,9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78,1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22,59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80,6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12,8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5,3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02,8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8,4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5,4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915 기사/뉴스 [속보]10대 여성청소년 '묻지마 살해' 박대성 범행 20분 전 경찰과 면담 23:28 150
310914 기사/뉴스 “일장기 밟으면 오성홍기 무료로 드려요”…논란의 中 ‘반일 행사’ 10 23:11 715
310913 기사/뉴스 쯔양 유튜브 복귀 "더이상 살 수 없을 줄…응원으로 버텨" [소셜in] 8 22:31 1,613
310912 기사/뉴스 [단독] 교제폭력 신고 하루 233건, 올해 8만 건 넘길 듯…범죄 폭증에도 처벌은 '사각' 13 22:27 641
310911 기사/뉴스 쯔양 "살아갈 수 없을 줄, 과분할 정도 응원"…복귀 소식 알려 13 22:11 1,912
310910 기사/뉴스 타일라 "한국 팬들 대단해" 감탄…이영지도 팬심 고백 1 22:03 1,243
310909 기사/뉴스 문희준, ‘100만 안티’ 세력 당시 언급…“故 신해철, 집에만 있던 저 불러 밥 사줘” 21 21:57 2,344
310908 기사/뉴스 익산시 신청사 준공 및 종교실 개원 기념 감사예배 열려 7 21:34 1,227
310907 기사/뉴스 고물상 아버지가 주운 끔찍한 그림이 88억 피카소 작품? 9 21:19 3,022
310906 기사/뉴스 [팩트체크] 지역화폐법 개정안 부익부 빈익빈 초래한다? 4 21:06 1,030
310905 기사/뉴스 [속보] 승객 158명 탄 티웨이 비행기, 기내서 연기 나 회항 365 20:50 48,493
310904 기사/뉴스 檢 "김여사 시세조종 인식 못해"…'도이치 주가조작'도 불기소 가닥 29 20:50 1,118
310903 기사/뉴스 [단독] 1차 주포 "권오수, 김 여사 있는 자리서 주식 수익 30~40% 준다고 해" 13 20:48 927
310902 기사/뉴스 '아리랑', '해금'이 중국 무형 유산? 6 20:44 766
310901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열풍에 中 "한국이 중국 음식 도둑질" 622 20:41 37,754
310900 기사/뉴스 "이렇게 먹고 불 끌 수 있겠나"…소방관 찬밥 대우 '너무해' 2 20:38 708
310899 기사/뉴스 서울 구로구서 경찰 매달고 역주행한 오토바이 배달원 체포 12 20:29 2,051
310898 기사/뉴스 [속보] 무단이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부산 숙박업소서 검거…강제퇴거 예정 12 20:29 2,704
310897 기사/뉴스 [MBC 단독] 영재학교·과학고 삼킨 의대 블랙홀‥출신고교 첫 전수조사 2 20:26 957
310896 기사/뉴스 [단독] "합의" 이유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조부 살해'는 공권력 개입 막힌 탓 1 20:26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