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물상 아버지가 가져온 '끔찍한 그림'…'90억' 피카소 작품이었다
2,037 7
2024.10.04 17:23
2,037 7
OGuRaF


현지시간 3일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성 안드레아 로 로쏘는 수 년 전 고물상으로 일하던 아버지의 집을 정리하다가 한 그림을 발견했다.

로쏘에 따르면 이 그림은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 섬 출신인 로쏘의 부친이 1962년 발견해 폼페이로 이사 올 때 가져온 작품이었다. 그림이 끔찍하다는 모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액자에 담겨 수십 년 동안 거실 벽에 걸려 있었다.


jiNATa

로쏘는 "어린시절 백과사전을 보다가 피카소 작품 속 서명과 거실 벽 그림 속 서명이 비슷한 것 같아 아버지께 말씀드렸지만, 이해를 잘 못 하셨다"고 회상했다.

성인이 된 로쏘는 스페인 말라가의 피카소 재단에 여러 차례 연락해 피카소 작품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단 측은 이를 거짓이라 여기고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다.

결국 로쏘는 유명한 미술 탐정을 통해 예술품의 감정 및 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아카디아재단 과학위원회에 작품의 진위 확인을 요청했고, 수년 간 조사가 이어진 끝에 피카소의 작품이 맞다는 감정을 받았다.

해당 그림을 감정한 전문가는 "피카소가 카프리섬을 자주 방문한 데다 이 그림이 피카소의 '여인의 초상'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점에서 진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 작품이 1930년에서 1936년 사이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카디아재단측은 만약 이 그림이 피카소의 작품이 맞다면 약 660만 달러, 우리 돈 약 87억 9,300만 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작품은 현재 밀라노에 있는 금고에 보관 중이며, 피카소 재단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김주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81015?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897 10.01 45,4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91,7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74,2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20,23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78,9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12,8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4,6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02,8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6,7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1,9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898 기사/뉴스 [MBC 단독] 영재학교·과학고 삼킨 의대 블랙홀‥출신고교 첫 전수조사 20:26 122
310897 기사/뉴스 [단독] "합의" 이유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조부 살해'는 공권력 개입 막힌 탓 20:26 129
310896 기사/뉴스 불꽃축제에 빛섬축제까지‥내일 100만 인파 '안전 주의' 20:20 279
310895 기사/뉴스 [단독] "28세 꽃다운 나이에…" 한전KPS, 사망사고 발생 10 20:08 1,953
310894 기사/뉴스 숙대 ‘김건희 석사 논문’ 연구윤리위원 교체…표절 의혹 조사 급물살 3 20:05 462
310893 기사/뉴스 "의대 휴학 승인 말라"‥정부, 40개大 총장 소집 뒤 압박 3 20:02 360
310892 기사/뉴스 15분이 어느 날 55분 되더니…심각하다는 전국 버스 상황 9 19:59 2,582
310891 기사/뉴스 CJ ENM 대표, 영화 실적 부진에도 “연 1조원 콘텐츠 투자 지속” 4 19:55 475
310890 기사/뉴스 한밤중 바다 빠진 남녀 구한 대학생들…해경 표창 1 19:37 987
310889 기사/뉴스 신지, 60살에 열애설 내잔 빽가 발언에 "내년에 시집갈 것"선언 '폭소' (데면데면) 6 19:33 1,353
310888 기사/뉴스 근무시간에 술 마시고 싸운 파출소장·부하직원 중징계 19:21 384
310887 기사/뉴스 비행기 뜨기 직전 "내려주세요"…승객 7명 중 1명 '황당 이유' 3 19:18 1,478
310886 기사/뉴스 ‘엄친아’ OST 작곡가, 표절 논란에 입열었다 “백예린 노래 베낀 적 없다”[종합] 283 19:07 24,515
310885 기사/뉴스 곽튜브, 공무원 재취업 신고식 치른다…SBS 스페셜 '팔도 주무관' 출연 5 19:03 1,532
310884 기사/뉴스 '결혼 10주년' 소이현♥인교진, 새 웨딩화보... 한결같은 미남미녀 4 19:01 2,496
310883 기사/뉴스 [단독] 'MBC 칼침 경고' 황상무, KBS 계열 프로그램 진행자로 복귀 18 18:57 1,609
310882 기사/뉴스 ‘컴백 임박’ 윤서빈, 신곡 발매 ‘D-3’... ‘Rizz’ MV 티저 베일 벗었다 18:55 289
310881 기사/뉴스 "야한 책 본다” 공개 망신 중학생 극단적 선택 이르게 한 포항 교사 '아동학대’ 유죄 확정 32 18:49 2,145
310880 기사/뉴스 '글로벌 로코퀸'까지 접수..신민아, '손해 보기 싫어서' 29개국 1위 6 18:45 494
310879 기사/뉴스 숙대, '김건희 석사논문' 표절 의혹 검증 재개…연구윤리위 재구성 8 18:33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