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씨의 첫 공판에서 검찰 측은 "이씨가 2021년 9월 6일부터 3회의 방송에 걸쳐서 피해자에 대해 비방의 목적을 갖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이씨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고의나 비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피해자인 음반제작자 A씨의 진술조서를 부인했다.
검찰은 증인으로 A씨를 부르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내달 22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1월 이 전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허위사실) 등의 혐의로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이 씨가 자신에 대해 허위 사실로 방송을 하고 특히 2021년 11월 19일자 방송에서 ‘미스터트롯 음원사재기 영탁음해세력’이라는 제목의 방송에서도 자신을 음해세력이라는 내용으로 방송을 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고소했다.
이 전 기자는 그동안 구혜선, 영탁, 권영찬 등 수많은 연예인들에게 고소를 당했지만 무혐의로 종결됐었다. 하지만 이번엔 기소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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