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의외로 지극히 중전을 사랑했던 조선 최고의 애처가 왕
15,239 146
2024.10.04 13:35
15,239 146

id="img81"

세조

 

조선 왕실에서 가장 금슬 좋은 부부가 의외로 세조임

정희왕후와 2남 2녀를 두고 수양대군 시절에도 세종의 아들들 중 가장 서로 금슬 좋은 부부로 유명했음

실제로 얼마나 아내인 정희왕후를 아꼈냐면 아내가 자신에게 정치관련으로 조언을 해 주면 바로 다음날 조정에서 신하들 다 있는 곳에서 자랑을 하는데

"있잖아, 중전이 이렇게 조언을 해 줬는데 정말 대단하지 않아? 우리 아내가 이만큼 똑똑하다? 엄청 대단하지 우리 중전 짱이다" 하면서 신하들한테 아내를 자랑하고 염천을 떨면서 아내 자랑을 하는데 이게 반복됨 (조선왕조실록에 역피셜로 남아있음) 또한 왕은 주기적으로 사냥연을 가야 했는데 자기 와이프인 중전이 같이 가지 않으면 사냥을 안 가겠다고 떼를 쓰고 중전 없이는 절대 안 갈 거라고 고집을 부려서 정희왕후는 조선사에 유일하게 말을 탄 왕비로 역시 실록에 남아있음

 

왕한테 원앤온리는 없듯이 세조 역시 찐사가 정희왕후였더라도 후궁이 있었는데 총 셋이었고 사가 시절 첩인 숙의 박씨, 요절한 왕자를 낳은 폐소용 박씨(본명 박덕중)이 있었고 신숙주와의 협력관계로 들인 신숙주의 서녀이자 간택후궁 숙원 신씨가 있는데 생몰년도 전해지지 않고 기록이 없는 걸 보면 세조가 아예 찾지 않았던 것 같고 근빈 박씨는 세조대에 숙의였고 두 아들을 낳음, 그리고 후궁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폐소용 박씨는 조선사에서 유일하게 불륜을 한 후궁으로 전해져 있는데 세조가 중전인 정희왕후만 좋아해서 날마다 중전인 정희왕후의 처소에만 가니까 놀랍게도 내관들이랑 바람을 피기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이걸 세조가 봐 줬다고 함 하지만 덕중이 아예 선을 넘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조 동생인 임영대군의 아들인 종친 구성군 이준한테 연애편지를 두 번 보냈다가 처형 엔딩을 맞음

그것도 첫 번째는 세조가 유폐로 봐 줬는데 두 번째 연애편지를 보내면서 결국 사사됨

 

자신과는 다르게 유약한 편인 아들 의경세자와 세자빈이었다가 남편이 요절하면서 수빈 한씨가 된 며느리 인수대비에게도 다정한 아버지이자 시아버지였음 (일찍 과부가 된 며느리 걱정도 많이 해 줌) 그리고 정희왕후는 외척들 목도 전혀 안 날아가고, 반대로 남편에게는 지극히 사랑받았던 조선 왕비사 인생 최고의 복들을 모두 누리고 간 조선 올타임 레전드 왕비마마였음 세조는 대표적으로 가장으로서 영조와는 정반대인 왕으로 꼽히고는 함 과가 컸을 뿐이지 공도 많은 편

 

저렇게 비정한 사람이 그렇게 애처가였던 걸 생각하면 역시 인간이란 존재는 참 입체적임

대놓고 여색을 멀리한 왕이기도 한데 연회에서 춤추는 기생들에게 단체로 가면을 쓰라고 한 일화도 유명함 (대신들이 첩으로 삼으려고 껄떡대는 거 보기 싫어서)

목록 스크랩 (1)
댓글 1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DL💜] 메이크업도, 모공도 안녕~ VDL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468 10.01 36,5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87,6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64,3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14,40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74,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07,5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4,6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98,2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5,6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1,0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04385 이슈 [흑백요리사] 현재 매출 순위를 각 팀에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매출 4위 <Jang아저씨 식당> 3 15:16 260
1404384 이슈 (미국대선) 현재 반트럼프 진영이 트라우마 발생하는 이유 15:15 270
1404383 이슈 얼굴이 다한 미야오 안나 인기가요 직찍.jpg 1 15:13 315
1404382 이슈 2024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선수 15명.jpg 5 15:12 218
1404381 이슈 NCT WISH 위시 시온 유우시 료 ☁️⋆⁺ 이대로만 가자 Steady 15:09 88
1404380 이슈 CNBLUE(씨엔블루) 10TH MINI ALBUM [X] 앨범 사양 15:09 86
1404379 이슈 "야한 책 본다" 체벌…제자 투신 숨지게 한 교사 징역형 집유 확정 16 15:08 767
1404378 이슈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 업뎃 2 15:08 615
1404377 이슈 윤창 작가가 아내를 그리는 법 7 15:07 945
1404376 이슈 투썸 인기 1위멤인 “OO 초콜릿 생크림” 내 더쿠들의 원픽은⁉️ 15 15:06 858
1404375 이슈 남자다운 남자를 보니 미치겠다는 사람 8 15:05 916
1404374 이슈 챌린지 시키신 분? 10월 게스트 라인업 15:04 435
1404373 이슈 안재현의 20대 30대 jpgif 17 15:04 953
1404372 이슈 작사작곡이 '스키마스위치'였다는 추억의 일본그룹 '윈즈' 명곡 9 15:01 425
1404371 이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에드워드리가 젊은 여성 셰프들을 정기적으로 멘토링하기 시작한 이유 18 15:00 2,006
1404370 이슈 데뷔 2년동안 더 성장해서 키 175찍었다는 현역 여돌 최장신 5 14:59 1,447
1404369 이슈 [틈만나면] 게스트 불러다가 안되는 게임 시키는(?) 틈만나면, 유재석X유연석이 돌아왔습니다!💛 8 14:59 405
1404368 이슈 [흑백요리사] 2,3위 생존인원중 조금 어리둥절한 덬들 나오고 있는 합격 결과 89 14:56 8,089
1404367 이슈 개미친 서울교육청이 지혜복 선생님 형사고발함(여중생 성폭력 연대하다 부당 징계 받은 쌤) 44 14:56 1,142
1404366 이슈 미국 메이저 언론사가 뽑은 새로운 헐리우드의 A-List 젊은 배우 10명 명단 (남배5, 여배5) 11 14:55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