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영상에서 앙리는 2007년 당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을 기억하냐는 물음에 "기억한다. 진짜 재밌었다"고 말했다.
씨잼철이 "감독님이 출연했던 에피소드는 팬들이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다. 아직도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한다"고 하자 "미친 거 아니냐"고 반응했다.
당시 방영분을 보면서 활짝 웃어보인 앙리는 "한국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나한테 '무한도전' 이야기를 한다. '무한도전 봤어요!' 한다"며 "아스날 얘기도 안 하고, 바르셀로나 얘기도 안 하고 다른 이야기 대신 다들 '무한도전 나온 거 봤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문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는 그는 '무한도전' 출연 당시가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에서 5년 간 활약했던 그는 당시 자주 가던 한식당이 있었다면서 "일주일에 두 세번은 갔다. 김치도 좋아하고, 겉절이도 좋아한다. 돌솥비빔밥도 좋아한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슛포러브'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https://v.daum.net/v/20241004121948077?x_trkm=t
https://youtu.be/QrGw4MX6NMA?si=A5jfg4nWZtVEtZz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