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정부 방사능 관리 국민신뢰도, 21년 53.5%→23년 16.3%

무명의 더쿠 | 09:15 | 조회 수 596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부터 받은 '방사능 국민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방사능 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2019년 23%, 2020년 27.2%, 2021년 53.5%까지 높아졌다가 2022년 21.7%, 그리고 지난해인 2023년 16.3%로 하락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방사능 관리에 대한 신뢰도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를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2019년 91.3%에서 2021년 96.7%, 2023년 95.1%로 대다수 국민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수입규제 수준에 대해서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75.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대처방안 우선순위 조사에서 1순위는 해양 방류 중단 요구가 43.5%로 가장 높았고, 일본 정부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 요구가 26% 순이었다.


일본 식약관, 2년 5개월 째 공석


식약관은 해외 현지에서 식의약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안전 관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소위 '식의약 외교관'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우리 정부는 중국, 미국, 베트남에 4명의 식약관이 파견했다.
그러나 일본에도 지난 2022년 4월까지 식약관이 파견되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2년 5개월 째 파견이 미뤄지고 있다.
일본 식약관 파견이 중요한 이유는 일본이 향후 우리에게 수입 제한 조치 해제를 지속해서 요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일본 현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유출, 추가적인 방사능 오염상황 파악, 해양과 해저토 오염 등 위생 평가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함으로서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를 유지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 가공식품 1,546건, 730톤 수입


 한편, 2013년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이후 올해 8월까지 후쿠시마 인근 8개현에서 수입된 수산가공품은 총 730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수입량의 절반 이상은 후쿠시마현에서 제조된 수산가공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진숙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소재 업체에서 수입된 수산가공품 현황'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2013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어육가공품 및 젓갈류 등 수산가공품은 꾸준히 수입을 허용하고 있었다. 특히 2023년부터 수입되어 유명 대형마트로 납품되고 있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가공한 명란젓은 2023년 7톤에서 2024년 8월 기준 약 16톤으로 수입량이 급증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국제 무역협정 상 상품의 원산지 표시는 지역명이 아닌 국가 단위로 표시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생산·제조 지역을 파악하기 곤란하며, 전량 정부증명서 첨부 및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진숙 의원은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으며, 수입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식약처는 일본산 수산가공품의 원산지를 공개하지 않는 등 국민보다 일본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지적하며 "이제라도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수입한 수산가공품의 원산지 정보를 국민께 소상히 공개하고 향후에는 수입금지 조치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식약관 파견도 신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44300?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GS25XGOPIZZA🍕] 이 구역의 쩝쩝박사 모여라🙋‍♂️🙋‍♀️ GS25 고피자 무료 시식권 이벤트 & 10월 역대급 할인 소식 🍕최.초.공.개🍕 365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친목때문에 진입 난이도 넘사벽이라는 운동..jpg
    • 11:26
    • 조회 246
    • 유머
    • 이 대학생이 A+ 받은 비결
    • 11:24
    • 조회 807
    • 유머
    10
    • 점점 진화하는 다양한 몰래카메라들
    • 11:23
    • 조회 550
    • 이슈
    12
    • 오뚜기,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비밀카레' 출시
    • 11:23
    • 조회 502
    • 이슈
    5
    • 추억은 냉정하다
    • 11:21
    • 조회 540
    • 유머
    8
    • 로이킴, 따스한 연말을 위한 12월 콘서트 개최
    • 11:20
    • 조회 155
    • 기사/뉴스
    • [슼보] 에미넴 할아버지 됨
    • 11:19
    • 조회 1712
    • 이슈
    19
    • 밀가루 없는 과자 모음
    • 11:18
    • 조회 581
    • 이슈
    9
    • 걸그룹 인터뷰 대참사 .jpg
    • 11:17
    • 조회 1038
    • 이슈
    7
    • 생로병사 비밀에서 말하는 살찌는 이유.gif
    • 11:17
    • 조회 1328
    • 이슈
    17
    • 뉴진스 ‘ETA’ 전세계 역주행···“K팝에 매료됐다” 확산
    • 11:17
    • 조회 555
    • 기사/뉴스
    5
    • 역류성 식도염 걸리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
    • 11:16
    • 조회 2040
    • 이슈
    27
    • TOP3부터 찐인 세기의 레이스
    • 11:15
    • 조회 470
    • 유머
    2
    • 서울대 의대, 1학년 2학기 수강신청 '0명'…"전무후무"
    • 11:13
    • 조회 881
    • 기사/뉴스
    8
    • 게임 시작 5초 만에 여성 유저 조롱한 30대 성범죄자 전락
    • 11:13
    • 조회 2257
    • 기사/뉴스
    51
    • [흑백요리사 미방분] 선경 롱스태프의 미쳐버린 텍스쳐 집착
    • 11:11
    • 조회 2535
    • 이슈
    40
    • 백예린, '엄마친구아들' OST에 직접 표절 의혹 제기 "부끄럽게 생각해야"
    • 11:11
    • 조회 909
    • 기사/뉴스
    6
    • 난 외모 정병보다 더 싫은 게 나이 정병임.... .x
    • 11:11
    • 조회 1578
    • 이슈
    25
    • 블박에 촬영된 민첩한 커플
    • 11:10
    • 조회 1105
    • 유머
    4
    • 필리핀 가사관리사 24가정 중도 취소…서울시 "추가 51가정 매칭"
    • 11:08
    • 조회 830
    • 기사/뉴스
    1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