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단 시작하면 수천만원 깨지는데...내 집 만들려 ‘이것’ 돈 안 아끼는 MZ들
6,033 7
2024.10.04 08:34
6,033 7

2030 내 집마련 늘어나자
개성살린 집꾸미기 유행
맞춤형 인테리어 업체들
올들어 매출 급성장 추세

 

획일화된 아파트에서 벗어나 나의 취향을 담은 아파트 인테리어가 인기다. [제공=아파트멘터리]

획일화된 아파트에서 벗어나 나의 취향을 담은 아파트 인테리어가 인기다. [제공=아파트멘터리]

 


지난 7월 경기 용인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30대 직장인 박모씨는 주방과 조명, 화장실 타일, 필름 시공 등을 바꾸는 별도 인테리어 시공을 했다. 주변에서는 “신축 입주하는데 돈을 들여 왜 인테리어를 하느냐”고 말렸지만 박씨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집인데 내 취향대로 하고 싶다”며 인테리어에 약 3000만원을 들였다.

 

미적인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중반 출생)가 아파트 시장에 진입하면서 인테리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큰 변화는 30대를 중심으로 한 ‘생애 최초 내집마련’이 늘었다는 점이다. 특례보금자리론,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대출 등 MZ세대를 겨냥한 주택 정책이 활성화되면서 30대의 매수 비중이 크게 늘었는데, 주택을 보유한 MZ세대 중심으로 ‘집 꾸미기’ 수요도 커지면서 디자인과 개성을 중시한 맞춤형 인테리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인테리어 플랫폼 아파트멘터리는 “올해 1~5월 기준 매출이 벌써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 지난해 365억 매출, 1만3300건 서비스 신청이 이뤄졌는데 올해는 동기 대비 서비스 신청이 MZ세대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2016년 설립된 아파트멘터리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인테리어 기획, 설계,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주는 플랫폼사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20~40대를 타겟으로 한다. ‘가성비’를 중시하면서 ‘감각’이 중요한 MZ세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시공 단계에 투명한 정찰제를 접목해 견적을 비교, 조정할 수 있게 했고 고객의 취향을 철저히 반영하기 위해 인테리어 전 단계에서 밀착 상담이 이뤄지는게 특징이다.

 

2021년 매출은 193억이었지만, 2022년 271억, 지난해 364억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대(연결기준)에 달한다.

 

김준영 아파트멘터리 대표는 “코로나 이후 공간이 주는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주거 인테리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미적인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이 속속 아파트 시장에 진입하고 있기때문에 이들을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 시장은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생략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기준 약 30조원에서 오는 2025년 37조원이 예상된다.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인테리어 욕구 역시 다양화되는 만큼 앞으로 수요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74010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434 11.20 13,9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83,3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04,4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18,28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26,3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91,5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7,7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57,3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20,0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2,6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161 기사/뉴스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흔들리나...스포츠윤리센터, 문체부에 정 회장 징계 요구 00:35 406
317160 기사/뉴스 '트럼프, 푸틴 고마워' 비트코인 9만4천 터치 또 최고가 1 00:30 926
317159 기사/뉴스 파이기 마블 사장 “내년 최고 기대작은 ‘판타스틱4… 亞는 마블의 미래” 00:29 414
317158 기사/뉴스 '피지컬: 100', 시즌3 제작 확정... 아시아로 무대 넓힌다 1 00:29 660
317157 기사/뉴스 여성 죽어도 끊이지 않는 교제 폭력, 강력 방지 입법화 시급 (하루 평균 238건 신고) 22 00:26 1,049
317156 기사/뉴스 처음 본 여성에 '사커킥' 날린 40대, 재판서 "축구선수 경력 부풀려져" 주장 5 00:26 900
317155 기사/뉴스 손흥민 "팔레스타인, 어려운 상황서도 열심히…우리도 배워야"(종합) 17 11.20 2,008
317154 기사/뉴스 SBS 연예대상 역대 최초 12월 31일 개최, 연기대상은? [공식] 11 11.20 1,840
317153 기사/뉴스 다리 다친 학생에게 도끼들고 "잘라버리겠다"고 한 승려…"훈계였다" 13 11.20 2,172
317152 기사/뉴스 SBS 새 오디션 '유니버스 리그', 기대되는 이유 4 11.20 1,388
317151 기사/뉴스 김윤혜의 도전, 정은채와 동성 키스신까지..“‘정년이’=새로운 시작”[인터뷰 종합] 4 11.20 2,636
317150 기사/뉴스 김희선, 화장기 없는 얼굴이 이 정도..여신은 달라 5 11.20 3,594
317149 기사/뉴스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 합류 8 11.20 1,835
317148 기사/뉴스 서현진, 15년 무명 시절 심경 고백 "시간 지나가길 바라며 버텨" (유퀴즈) [종합] 24 11.20 3,548
317147 기사/뉴스 키오프 벨 “가수할래요” 선언에 父심신 걱정한 딱 한가지는‥ (배고픈라디오) 14 11.20 2,017
317146 기사/뉴스 “본명이 페라리?” 유재석 깜짝, 파브리 해명 “그쪽 집안과 관계없어”(유퀴즈) 3 11.20 2,060
317145 기사/뉴스 이달소 출신 이브 "롤모델 지드래곤, 이기려 하지 않는다는 말 인상적" [인터뷰] 1 11.20 858
317144 기사/뉴스 “밀크 출신”…‘유퀴즈’ 서현진, SM 캐스팅 당한 비화 9 11.20 2,915
317143 기사/뉴스 망치로 키오스크 쾅쾅...무인 점포 털어 현금 챙긴 남녀 5 11.20 1,055
317142 기사/뉴스 [인터뷰] ‘히든페이스’ 박지현 “베드신은 정교한 액션신…완벽히 계산된 호흡이었죠” 3 11.20 2,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