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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리볼버’, 최우수작품상 영예…‘서울의 봄’과 나란히 3관왕(종합)[2024 부일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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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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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볼버’가 ‘2024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서울의 봄’도 상을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다.

3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제33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배우 김동욱, 고아성이 사회자로 나섰다.

최우수 작품상·최우수 감독상·남녀 주연상·남녀 조연상·신인상 등 16개 부문 영예의 주인공이 공개된 가운데, 올해 작품상 후보는 영화 ‘거미집’ ‘리볼버’ ‘서울의 봄’ ‘잠’ ‘파묘’ 등 5편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이중 이날의 주인공은 ‘리볼버’가 됐다. 무대에 오른 ‘리볼버’를 제작한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대표는 “저희 작품을 선택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무슨 복이 있어서 세 번을 받고 하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너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이 자리에 온 것 같다. 운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감사한 분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지운(‘거미집’), 김성수(‘서울의 봄’), 김한민(‘노량: 죽음의 바다’), 오승욱(‘리볼버’), 장재현(‘파묘’) 등 쟁쟁한 충무로 감독들이 올랐다. 이중 김성수 감독에게 영광의 트로피가 돌아갔다.

남녀주연상에는 배우 정우성과 김금순이 차지했다. ‘서울의 봄’ 정우성은 “부일영화상은 제가 데뷔하고 처음 상을 받는 것 같다. 아까 올해의 스타상에서 ‘서울의 봄’까지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심장이 한 번 요동 치고 나서 막상 이렇게 올라오니까 어떤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재치 있게 말했다.


이어 “이 상을 저 혼자 들기에는 꽤 무거운 상 같다. 개인적인 의미로는 사실 영화를 하면서 김성수 감독님과 여러 편의 작품을 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돼 굉장히 기쁘게 생각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의 봄’에 함께 했던 수없이 많은 배우들과 이 영광을 나누겠다”고 인사했다.

‘정순’의 김금순은 “이 귀한 영화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카메라를 통해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카메라 너머에 저희에게 얘기하는 스태프들, 감독님, 그분들을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몸과 마음이 시렸지만 그래도 마음은 뜨거웠던 ‘정순’을 함께 한 감독님과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이 상을 함께 하겠다. 그리고 저는 한 장면, 한 장면 더 정성스레 연기하면서 나아가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남녀조연상의 주인공은 ‘화란’ 송중기와 ‘리볼버’ 임지연이 그 영광을 누렸다. 신인남녀연기상에는 ‘빅슬립’ 김영성과 ‘거미집’ 정수정에게 돌아갔다.


https://naver.me/xMjF5w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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