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태준은 “같은 직업군에 있다 보니 얘기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상대방의 작품도 있고 하니까 제가 상대방 얘기를 하는 게 집중에 방해를 드릴까봐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는 얘기 같다”며 “결혼식 때 너무 감사하게 홍기 형도 축가를 불러주고 디오 씨랑 크러쉬랑 이적 선배님까지 축가를 불러줬다”고 했다.
이어 “원래 홍기 형이 이적 선배님의 노래 ‘다행이다’를 부르려고 했는데, 저희 결혼식에 이적 선배님이 오신다고 하니까 이적 선배님께 노래 동의를 구하니 이적 선배님이 ‘그걸 나한테 말하면 되지’라며 정말 좋은 노래를 해주셔서 감동 받았다.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최태준은 박신혜와 운명론에 휩싸인 적이 있다면서 “공통점이 많은데 팬분들이 사진을 겹쳐서 보니 하관이 비슷하다고 하더라. 하관이 닮으면 사랑에 빠진다는 말이 있더라. 팬분들이 얘기를 해줘서 사진을 보니 정말 비슷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계속 아내 얘기를 꺼내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며 “와이프 얘기 나올 때마다 엄청 얼고 무슨 얘길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해 본 게 처음이다. 잠깐 스쳐지나가는 말로는 잘 있다고는 하는데 이렇게 얘기하니 긴장도 된다”고 고백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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