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설경구 “가슴골 보여달라는 요구도…저딴 게 무슨 감독이냐 생각”
11,396 16
2024.10.03 21:18
11,396 16

lRwuIR

 

 

 

배우 설경구가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연출을 맡았던 변성현 감독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설경구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액터스 하우스: 설경구’에 참석해 관객들과 자신의 필모그래피, 가치관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경구는 이날 변 감독과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영화 ‘불한당’을 찍으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킹메이커’ ‘길복순’을 함께 찍었다. 또 최근 제작 확정 소식을 알린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에서도 재회하며 네 번째로 합을 맞추게 됐다.

 


설경구는 “처음 ‘불한당’ 촬영할 때는 거부감이 컸다”라며 “‘뭐 저딴 게 감독이야’라는 생각까지 했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변 감독이) 가슴골, 턱선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했다”며 “감정을 얘기해야지 무슨 그런 걸 이야기하나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전작은 재미있는 작품이긴 했지만, 누아르도 아니었다. 촬영감독, 미술감독도 초짜였다”며 변 감독을 전적으로 믿지는 못했었다고 했다.

 


그는 “그랬었는데 촬영 회차를 거듭할수록 너무 재미있어지더라”라며 “이렇게 (즉흥적으로) 만들어가는 것도 감독의 철저한 계산이 있으면 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과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생겼다. 새로운 방법을 배웠다”라며 “그때부터 ‘메소드 연기(극중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연기법)는 없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이번 작품 ‘굿뉴스’를 통해 불한당 팀이 다시 모였다”라며 “처음엔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 가장 좋아하는 팀 중 하나다. 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61973?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13,36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9,6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97,9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09,6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11,7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5,0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5,1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9,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2,1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7383 이슈 오늘자 고기 유튜버 육식맨의 파이브가이즈 평가.jpg 7 20:58 555
2557382 유머 멤버들 몰래 팬서비스하던 라이즈 소희의 최후.... 4 20:57 340
2557381 이슈 이번 맥도날드 해피밀 마리오카트 8 20:56 1,097
2557380 유머 취미가 뭐야? - 취미가 없는 사람들: ..... 6 20:55 816
2557379 이슈 2024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케이팝 아티스트...jpg (주간) 2 20:54 495
2557378 이슈 실시간 승헌쓰.jpg 8 20:54 1,085
2557377 유머 남성의 하루평균 가사분담 시간(2014년) 13 20:54 538
2557376 기사/뉴스 동덕여대 사태, 서울시도 선 그었다…"폭력 정당화 안돼, 지원 없다" 52 20:53 1,146
2557375 유머 우리의 찬란한 우정를 그네에 널자 20:53 141
2557374 기사/뉴스 “북한군에 집단 성폭행당했다”… 러시아 여대생 충격 폭로 9 20:52 931
2557373 이슈 하얀 털옷을 입고 하얀 강아지를 안으면 생기는 일 1 20:51 1,077
2557372 이슈 대학교 기숙사 냉장고와 직장 냉장고의 슬픈 차이.twt 8 20:50 1,150
2557371 이슈 미국, 유럽 경제 규모 비교.jpg 10 20:49 657
2557370 이슈 최근 너무 예뻐서 떡상한 여장 남자 유투버 38 20:48 3,495
2557369 이슈 "그냥 월 100만원만 벌래요"…2030 '돌변'한 이유 17 20:47 2,377
2557368 이슈 오늘자 자컨에서 나온 아이유 시선에서의 상암콘 관객 시야샷 12 20:46 1,427
2557367 이슈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찬양하는 음식 23 20:45 1,917
2557366 이슈 무한도전 20주년 달력 나옴 101 20:45 7,199
2557365 이슈 자기가 걸그룹하면 무조건 센터 였을거 같다는 여배우 18 20:43 2,285
2557364 이슈 박서준 인스타 스토리.jpg 6 20:43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