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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새벽 전남 순천의 한 길거리에서 10대 여성을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30살 박대성입니다.
기억 안 날만큼 술을 많이 마셨다고 했지만, 달아날 때는 날쌘 모습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과정에서 맨발이 된 박대성은 가게로 돌아가 신발을 챙겨 신었습니다.
범행에 쓴 흉기는 옷에 숨겨 챙겨 든 상태였습니다.
술집에 들러 술을 더 마시고, 인근 노래방에도 들렀습니다.
이렇게 2시간을 더 배회한 뒤에야 흉기를 버렸습니다.
이후 주차된 차를 발로 차다 차 주인과 시비가 붙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박대성이 추가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 배회한 건 아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강버들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1275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