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년 미만 근무자 희망퇴직 70% 이른다…'신의 직장' 옛말된 대학 교직원
3,650 23
2024.10.03 21:01
3,650 23

대학 교직원들 사이에서 최근 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학 교직원 자리는 한때 '신의 직장'으로까지 불리며 인기가 많았지만 열악한 업무 환경과 낮은 급여 등 처우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4일 사학연금관리공단이 발표하는 '사학연금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퇴직한 대학 교직원 수는 전체 1만6318명에 달했다.

2020년엔 1만3502명, 2021년 1만4993명으로 3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으며 여성의 퇴직이 더 많았다. 재직 기간이 5년 미만인 퇴직 교직원은 1만1349명으로 전체 퇴직 교직원의 69.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엔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노후 걱정 없는 사학연금이 인기였지만 최근엔 기업과 비교해 낮은 급여와 부족한 복지, 업무 과중 등이 불만으로 꼽히고 있다. 

사립대 교직원의 경우 퇴직 후 사학연금을 받게 돼 정년을 채우고 퇴직할 때 퇴직금을 따로 받지 않는 구조다.

대신 명예퇴직을 하게 되면 근속연수 등에 따라 퇴직금을 산정해 받을 수 있어 최근엔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교직원들이 늘고 있다. 또 느린 속도의 교내 행정 처리도 MZ직원들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 사립대 교직원 A씨는 "사립대 교직원은 일반 기업들과 달리 육아휴직도 무급으로 한다"며 "일반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여러모로 처우가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다른 사립대 교직원 김모씨(30)는 "업무가 많아 하루 종일 전화만 받다가 퇴근하는 경우도 많다"며 "대기업에 근무하는 친구들과 월급과 처우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급여가 적고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그만두는 경우가 꽤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실제 서울 사립대 교직원 초봉은 연 3000만원 중후반대로 2010년대 이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news1.kr/society/education/5311004

목록 스크랩 (1)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 난 대학시절 감초를 전공했단 사실! #감초줄렌 패드 2종 체험 이벤트💙 455 10.01 29,9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75,4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45,2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96,6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60,9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99,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7,8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88,6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2,9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44,5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6726 기사/뉴스 권소현 "현아♥용준형 결혼식 청첩장 받았다…아직도 믿기지 않아" 23:26 41
2516725 이슈 지금 아니면 못입는다 반바지+긴팔 조합 23:25 351
2516724 이슈 다른 커뮤들에서 엄청 화제되고 있는 더쿠 글 '퍼프 대디 사건 자료 며칠간 ㅈㄴ 보고 왔어 요약함'.jpg 4 23:23 991
2516723 유머 이번 국군의 날 찍힌 슬픈사진 15 23:21 1,916
2516722 이슈 서로 가운데 자리 양보 하려는 김서형 박보영 2 23:21 426
2516721 이슈 팬싸템으로 영화 한편 찍는 듯한 라이즈 성찬 8 23:21 361
2516720 유머 미인계 쓰는 지브리 남주 13 23:20 969
2516719 유머 데뷔해서 돈 번다고 동생들 탕후루 시켜주고 용돈도 주는 07년생 아이돌 5 23:18 1,166
2516718 이슈 [주둥이 방송] 사랑 받고 싶어서 원나잇에 중독됐다는 여자 38 23:15 2,553
2516717 유머 🐱어서오세요 저녁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11 23:13 165
2516716 유머 영화 헌트 후기 읽으면서 오타쿠 처형하는 이정재 정우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23:13 1,342
2516715 이슈 얼마전 호주에서 일어난 아기 커피 테러사건 근황 34 23:13 3,796
2516714 이슈 요즘 유튜브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것.jpg 10 23:12 2,238
2516713 이슈 [로드투킹덤] 에이스 배틀 형준vs환웅 (오늘 방송분) 5 23:12 334
2516712 유머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2 23:12 629
2516711 기사/뉴스 박문성, "FIFA 공문? 협박이고 겁박.. '문체부 감사' 축구협회의 마지막 카드" 2 23:12 223
2516710 이슈 [로드투킹덤] CRAVITY(크래비티) - Sugar Rush Ride(원곡:TOMORROW X TOGETHER) 오늘 방송분 7 23:12 223
2516709 이슈 [나쁜엄마] 현실적으로 덬들이 자식이라면 라미란 캐릭터를 용서할 수 있는가? 11 23:09 841
2516708 이슈 잡지 표지 모델된 비욘세 & 켈시 형제 & 셀레나 고메즈 & 빌리 아일리시 엄마들 17 23:08 1,539
2516707 이슈 지금 영화를 보면 역사왜곡에 빡치는 영화 23 23:07 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