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news.nate.com/view/20241003n08023?sect=sisa&list=rank&cate=interest
캠핑장 운영하는 마을회, 군부대 전기 끌어 써
야영객들에게는 1만원씩 별도로 전기료 받아
한 유명 캠핑장이 인근 군부대의 전기를 몰래 훔쳐 쓰다 적발됐다. 캠핑장 측은 야영객들에게는 별도로 전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강원도의 한 마을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 인근 군부대의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쓰다가 적발됐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해당 캠핑장은 여름이 되면 인근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많게는 차량을 150대까지 세워둘 수 있다. 그러나 캠핑장이 최근 한 달 전기료로 납부한 액수는 25만원에 불과하다. 규모에 비하면 다른 캠핑장보다 훨씬 적은 액수다.
조사 결과 캠핑장 주변에는 군부대에서 해안 경계 등에 사용하는 조명 시설이 해변을 따라 곳곳에 있었고, 캠핑장을 운영하는 마을회가 이 시설의 배전함에 전선을 연결해 전기를 빼서 쓰고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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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