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만년 적자’ 코레일···철도 고치고 정부서 못 받은 돈 1400억
3,232 25
2024.10.03 09:17
3,232 25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지급하지 않은 유지보수 비용이 1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만년 적자’ 상태인 코레일에 유지보수 업무를 위탁하면서, 실제로 쓴 비용조차 보전해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펑크를 낸 윤석열 정부가 긴축재정 기조를 고수하고 국토부가 적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서 철도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일 코레일을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코레일이 유지보수 업무를 실시하고도 국토부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비용은 총 1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르면 코레일은 국토부로부터 일반철도 유지보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국토부가 국가철도공단에 출연금을 지급하면, 공단이 위탁비 형식으로 코레일에 관련 예산을 교부하는 구조다.

코레일이 일반철도 유지보수에 쓴 돈은 2021년 7473억원에서 2022년 8016억원, 2023년 8286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일반철도는 고속철도와 달리 노후한 선로가 많은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으로 철도 선로 수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철도 안전 규제까지 매년 강화되면서 투입해야 할 유지보수 인력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코레일이 국토부로부터 실제로 정산받은 금액은 2021년 7073억원, 2022년 7344억원, 2023년 7534억원으로 실집행금액에 못미쳤다. 미정산 금액이 처음 발생했던 2021년 부족액(400억원)은 올해 상반기가 되어서야 전액 보전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예산안에 25억원을 추가 편성했지만, 아직 정산되지 못한 2022년도 부족액은 647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코레일의 통상임금 소송 패소로 추가 지급해야 할 인건비(755억원)까지 합치면 미지급액은 1402억원으로 늘어난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정산 금액이 늘어나는 문제를 정부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미정산이 코레일의 유지보수 인력 삭감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재정당국과 협의해 금년 예산에 부족분 일부를 반영했다”고 했다.


생략


https://naver.me/Fnmp6iBs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9,6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7,9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9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99,98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01,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1,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5,1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0,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951 기사/뉴스 [속보] 법원, 연세대 이의신청 기각…논술시험 효력정지 그대로 14:15 48
2556950 이슈 인스타 팔로잉 0으로 정리한 민희진.jpg 4 14:14 704
2556949 이슈 어딘가 익숙한 구찌 시계...jpg 3 14:14 450
2556948 이슈 미국의 한 크루즈 회사가 내놓은 4년 도피 패키지 상품 3 14:12 482
2556947 이슈 살롱드립 인스타(엄태구, 설현, 김희원).jpg 4 14:12 345
2556946 유머 고슴도치와 농장 주인의 질긴(?) 인연..🦔🍉 1 14:11 229
2556945 유머 애보락스핀 타는 후이바오 🐼 9 14:11 409
2556944 이슈 드라마판 <수상한그녀> 진영 스틸컷 (영화 수상한 그녀 리메이크) 1 14:10 329
2556943 기사/뉴스 트럼프 2기 교육장관에 린다 맥맨…WWE CEO 출신 큰손 2 14:10 199
2556942 기사/뉴스 국평 15억원에도 분양 흥행한 안양..중저가서 고가 아파트 시장 도약 가능성 제기 14:10 163
2556941 이슈 영화 <히든 페이스> 씨네21 별점 4 14:08 686
2556940 이슈 역사적으로 봤을 때 엄마 혼자서 아이를 키운 전례는 없습니다 6 14:07 1,345
2556939 이슈 [단독] “굿바이 T1”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 계약 ‘유력’…우승 전력 ‘제·피·제·바·딜’ 탄생? 5 14:07 1,074
2556938 이슈 서현진 소속사 인스타 업데이트(유퀴즈).jpg 2 14:07 405
2556937 이슈 머스크 지 잘나왔다고 트럼프 가발안쓴 사진 올림 40 14:06 2,364
2556936 유머 조경꿈나무 후이바오 🐼🩷 10 14:05 573
2556935 이슈 박보검 2025 SEASON'S GREETINGS PRE-ORDER OPEN! 12 14:04 305
2556934 이슈 NCT WISH 【WISHFUL - Japan 1st Album】 Album Details ➫ 2024.12.25 (JST/KST) 2 14:01 317
2556933 이슈 [리무진서비스] EP.141 방탄소년단진| BTS Jin | Life Goes On, I'll Be There, Running Wild, 네게 당을 때까지 2 14:01 184
2556932 기사/뉴스 프리미어12 마친 류중일 감독 "김도영 발굴 소득, 박영현 활용 기회 적었던 게 아쉬워"[인천공항 인터뷰] 52 14:01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