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부, 한은서 돈 빌려 공무원 월급줬나…월급날 직전 차입
18,779 212
2024.10.03 09:12
18,779 212
세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정부가 올해 9월 말까지 한국은행에서 152조 6000억원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한국은행에 일시차입한 금액은 9월 중순까지 152조 6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142조 1000억원을 상환해 10조원 넘는 잔액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한은 일시차입은 세입과 세출 사이 시기가 맞지 않아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겪는 경우 마이너스 통장처럼 사용되고 있는데, 올해 9월 중순까지 정부의 한은 일시차입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차입규모인 117조 60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3분기까지의 차입 횟수의 경우도 75회로 지난해 연간 차입 횟수 64회를 뛰어넘었다. 3분기 시점에서 벌써 지난해 차입금 규모와 횟수를 넘어서 역대 최다 건수로 이용했고 최대 규모의 대출을 받은 것이다. 

최근 10년간 정부가 한국은행에 대규모로 일시차입한 사례를 보면 2020년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차례에 걸쳐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2차례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실시해 51회에 걸쳐 102조원을 대출받았으며, 지난해엔 56조 4000억원의 대규모 세수결손으로 64회에 걸쳐 117조 6000억원을 일시차입했다. 

7월 말 기준으로 봤을 때 정부의 기금을 제외한 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 지출액 286조원 중 105조원을 한국은행을 통한 일시차입으로 예산을 집행했다가 세수가 걷히면 되갚은 것이라는 게 임 의원의 설명이다.

임 의원은 정부가 극심한 세수 부족으로 공무원 월급을 지급하는 데 한은 일시 차입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의 일별 차입내역을 보면 대출일자가 확인된 9월 12일까지 총 68회 중 38%(26차례)가 공무원 월급 지급일 하루나 이틀 전에 일시차입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https://naver.me/xBwRcGtn


목록 스크랩 (0)
댓글 2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GS25XGOPIZZA🍕] 이 구역의 쩝쩝박사 모여라🙋‍♂️🙋‍♀️ GS25 고피자 무료 시식권 이벤트 & 10월 역대급 할인 소식 🍕최.초.공.개🍕 338 10.01 28,77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66,4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36,0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83,02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48,7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94,8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7,8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83,3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77,1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35,3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643 기사/뉴스 “이 언니 낯설다”...이시영, 달라진 외모에 누리꾼 ‘깜짝’ 11:39 65
310642 기사/뉴스 대학병원 파견 군의관 온라인서 ‘조리돌림’…경찰에 고소 11:39 54
310641 기사/뉴스 이상우♥김소연, 결혼 7년만 첫 동반 예능..연애·결혼 풀스토리 공개 [편스토랑] 7 11:35 531
310640 기사/뉴스 초등생끼리 성폭력 발생 4 11:35 901
310639 기사/뉴스 일본 미야자키 공항 유도로에서 ‘폭발’…2차 세계대전 불발탄 추정 / KBS 2024.10.03. 6 11:34 476
310638 기사/뉴스 피프티 피프티, ‘쇼챔’서 ‘그래비티’ 최초 공개…키나 “처음 이 노래 듣고 전율 느껴” 1 11:32 237
310637 기사/뉴스 최태준, 솔직+진중+유쾌 다 되는 예능 치트키 5 11:27 516
310636 기사/뉴스 '하트시그널1' 출연자 누구?..사기 혐의로 구약식 처분 11 11:18 1,575
310635 기사/뉴스 LA '섭씨 45도' 美 서남부 때늦은 폭염…역대 10월초 최고 기온 3 11:04 647
310634 기사/뉴스 일부 갤럭시폰 ‘무한 부팅’ 오류···삼성 “데이터 유실 우려 없어” 5 10:59 815
310633 기사/뉴스 공무원 4만 7000명 ‘육휴’… 업무 분담 해법은 아직도 ‘공석’ 49 10:51 2,249
310632 기사/뉴스 뉴스타파X참여연대, '대통령실 직원 명단 공개 소송' 2심도 승소 7 10:33 810
310631 기사/뉴스 "여교사 엉덩이 툭 치고, 임신한 선생님 성희롱하는 초중고생들" 38 10:28 2,907
310630 기사/뉴스 ‘직원 피폭’ 삼성전자, 과태료 1050만 원 처분 23 10:25 1,572
310629 기사/뉴스 “혁신은 어디로”…늦어진 애플 AI, 갤럭시 추격 가능할까? 12 10:18 672
310628 기사/뉴스 '하트시그널1' 출연자, 사기 혐의로 벌금형 18 10:17 4,980
310627 기사/뉴스 박서진, “암 걸렸다더라” 부모 걱정케한 가짜뉴스에 분노 (살림남2) 10:13 702
310626 기사/뉴스 [단독]갤럭시 구형 기종 ‘무한 부팅’ 오류···삼성 “원인 파악 중” 10 10:01 1,860
310625 기사/뉴스 "주차 후 39초간 소주 1병 마셨다"…음주운전 '무죄' 나온 이유는? 6 09:54 2,253
310624 기사/뉴스 주수호 “빵 살 땐 3시간 기다리면서 진료대기는 의사탓” 21 09:53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