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칸디나비아 3국’ 남성 가사비중 40% 넘어…한국은 18.6%에 그쳐
2,680 11
2024.10.03 08:12
2,680 11
3일 국회미래연구원의 ‘지표를 통해 살펴 본 일가정 양립 현황과 미래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주요국의 15-64세 남녀의 일 평균 총 가사노동시간 중 남성의 투입 비중을 계산한 결과 한국은 18.6%로 일본(15.5%)과 함께 최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출산율이 높은 국가들에서는 남성 가사노동 참여 비중이 40% 전후로 높게 나타난 것과 대조적이다.



안수지 국회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가구 내 성별 가사노동 분담 불균형은 완화되는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여성이 가사노동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맞벌이 가구의 총 가사노동(가정관리 및 가족 보살피기) 시간(일 평균 240분 내외) 중 남편의 분담 비중은 2004년 13.3%에서 2019년 22.4%로 증가했지만, 성 규범의 변화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이상에서는 부부가 똑같이 가사분담하는 비율이 20%대로 낮지만, 30대는 44.1%, 30세 미만은 56.4%로 나타나 젊은 부부의 가사노동 분담은 중·고령 세대에 비해서는 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12세 미만 자녀돌봄 영역 중 놀이 및 책읽기, 생활습관 훈육 등에서는 부부가 똑같이 분담하는 비율이 50% 내외이나, 그 외 자녀돌봄은 대부분 아내가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부연구위원은 “이는 자녀 생애 초기, 남편의 돌봄 참여가 아내에 비해 배우자출산휴가, 배우자육아휴직 등 활용이 저조했던 것이 장기화 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사노동 및 돌봄에 대한 가구 구성원과 사회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대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아내가 외벌이를 하는 가구에서조차 가사노동의 절반 이상(56.7%)을 여성이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부연구위원은 “양성 평등적 가치관으로의 전 세계적인 변화와 함께, 한국은 맞벌이 가구 증가, 여성의 커리어에 대한 가치 변화, 결혼 및 출산에 따른 기회비용 증가 등 다양한 사회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변화된 환경에 따라, 가사노동 및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요구되며, 가구에서는 부부가 적정한 가사노동 분담 수준을 설정하고 이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6962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375 00:07 8,3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7,9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9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98,49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01,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1,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5,1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0,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075 기사/뉴스 한국 CJ ENM·할리우드 워너브러더스 "각 영화 자국 언어 리메이크" 13:46 60
317074 기사/뉴스 이동건, 박하선도 숏폼 드라마..K콘텐츠 생태계 바꾸나 13:44 189
317073 기사/뉴스 뉴네임 원규빈, '청담국제고' 시즌2 합류…다이아몬드6 이사랑 役 2 13:37 260
317072 기사/뉴스 "무빙-쇼군, 디즈니의 길잡이...아시아 콘텐츠가 중심이다" [현장] 13:34 304
317071 기사/뉴스 BTS굿즈 5억원 판매 사기 빅히트뮤직 전직 팀장 징역형 43 13:34 2,142
317070 기사/뉴스 이미연, 오늘(20일) 부친상…"위로 부탁드린다" [공식입장] 1 13:31 1,873
317069 기사/뉴스 민희진, 오늘(20일) 어도어 사임... 하이브 떠난다 [전문] 40 13:29 2,345
317068 기사/뉴스 [전문] ‘뉴진스 맘’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하이브 만행 역사에 기록될 것” 445 13:09 24,679
317067 기사/뉴스 '재계 미식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흑백요리사' 우승 셰프 만났다 41 13:04 2,103
317066 기사/뉴스 아일릿, 레드벨벳 슬기에 사랑 고백 "챌린지 찍어주고 연락처도 교환했으면" 284 13:03 12,798
317065 기사/뉴스 글로벌 버튜버 시장, 2030년 약 5조 원 돌파 전망 13:02 363
317064 기사/뉴스 12월에 쏟아지는 한국 대감독들 컴백작 4 10 12:56 1,146
317063 기사/뉴스 21살 천재 타자에 열광하는 일본 야구팬들 “김도영, 내년에 실수로 KIA 말고 한신 타이거즈에 등록되면 좋겠다” 18 12:38 1,506
317062 기사/뉴스 그동안 쓰던 폼클렌저, 선크림 잘 못 닦았다 11 12:25 2,091
317061 기사/뉴스 '내수 한파' 청년·40대 일자리 직격…고령층은 늘어 5 12:16 1,018
317060 기사/뉴스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방심위 경고에 성인인증 도입 13 11:55 1,343
317059 기사/뉴스 “범인 얼굴에 안도”…어린이집 신발 도난범 덜미 (CCTV 영상) 9 11:49 3,794
317058 기사/뉴스 '무소속 7명' 최약체를 못 이긴다…"월드컵 8강 목표" 홍명보호 굴욕 11:44 656
317057 기사/뉴스 "아픈 아내 위해 밤식빵 만들어주세요"…80대의 부탁, 초보 사장도 '눈물' 331 11:43 35,865
317056 기사/뉴스 "중국인 모이면 빌런 발생"…서울교통공사 민원 답변 논란 21 11:43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