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스무살 임윤찬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 ‘英 그라모폰상’ 쾌거
57,049 336
2024.10.03 06:26
57,049 336
RBuxRc

임윤찬.[사진=연합뉴스]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시상식인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했다.


임윤찬은 2일(현지시간) 저녁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쇼팽: 에튀드(Chopin: Études)’로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 피아니스트가 그라모폰상의 영예를 누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윤찬이 올해 초 영국 명문 음반사 데카(Decca)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발매한 첫 앨범 ‘쇼팽: 에튀드(Chopin: Études)’는 쇼팽 ‘에튀드 작품번호 10’ ‘에튀드 작품번호 25’가 담겼다. 한 작품당 12개, 총 24개 에튀드로 구성됐다. 쇼팽의 에튀드는 피아니스트에게 고난도의 기교와 탁월하게 표현하는 능력까지 요구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낭만주의 피아노곡집의 정수로도 꼽힌다.

올해 피아노 부문 최종 후보 3개 앨범 중 ‘쇼팽: 에튀드’와 ‘초절기교 연습곡’ 등 임윤찬의 2개 앨범이 올랐다. 그라모폰 시상식에서 피아니스트가 한 부문에 2개 음반을 동시에 최종 후보에 올린 것도 임윤찬이 처음이다.


결국 ‘쇼팽: 에튀드’는 ‘초절기교 연습곡’을 단 한 표 차로 제치고 선정돼 이 부문 1, 2위가 모두 임윤찬에게 돌아갔다.


‘쇼팽: 에튀드’는 쇼팽의 27개의 에튀드(연습곡) 중 24개를 연주한 앨범이다.

그라모폰은 앞서 이 앨범 리뷰에서 “임윤찬의 쇼팽은 유연하고 깃털처럼 가벼우며 유창하고 열정적”이라면서 “즐겁고 젊음의 활기로 가득하다”고 호평했다.


‘젊은 예술가’ 상은 음악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청년 음악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임윤찬은 20세다.

앞서 1993년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12세 나이로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그라모폰 측은 “임윤찬은 경이로운 기술이 뒷받침되는 천부적 재능과 탐구적 음악가 정신을 지닌 피아니스트”라고 평했다.


피아노 부문에서 임윤찬에게 시상한 팀 패리 그라모폰 부편집장은 “임윤찬이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지 지켜보는 건 멋진 일일 것”이라며 “큰 대회 수상자는 오랫동안 커리어를 지켜나가기 쉽지 않은데, 그는 이를 뛰어넘었다.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에도 그는 여전히 가장 흥미로운 피아니스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7361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95 11.18 34,0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6,0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9,4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98,49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01,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1,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2,7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0,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887 유머 플레이브가 한소절씩 릴레이로 부른 사랑의 바보(원곡 더넛츠) 12:53 3
2556886 유머 알바 출근했나 보려고 잠깐 들른 매출 신경 안쓰는 사장님 12:53 194
2556885 이슈 덱스 이시영 키스타임👄 걸림(+이시영 인스스) 3 12:52 441
2556884 유머 [KBO] 빵터진 대투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51 411
2556883 유머 히ㅣㅣㅣㅣㅣㅣㅣ디님과 진돌이 생각하는 패션오타쿠 1 12:50 384
2556882 이슈 넷플릭스 인터네셔널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일본 넷플릭스 2025년 공개예정 신작 정보 3 12:49 447
2556881 이슈 위키드 따끈따끈한 감상 후기😭😭😭😭😭😭 10 12:46 1,214
2556880 이슈 2002년 가요계는 솔직히 이 둘이 다해먹었다해도 과언 아님. 4 12:45 997
2556879 이슈 뉴진스 팜하니 고용노동부 관련 기사 110개 이상 올라옴 50 12:45 1,178
2556878 이슈 나 아까 옆자리 남자 때문에 토할뻔함 6 12:44 1,788
2556877 이슈 오늘자 박보영 11 12:43 915
2556876 이슈 감자탕으로 한국 조롱한 유튜버 17 12:42 2,142
2556875 이슈 31일간 브랜드별 햄버거 썩히기 실험 ㄷㄷ 6 12:42 805
2556874 유머 여자들의 기가 너무 세서 불행하다는 뉴질랜드로 이민간 남자.jpg 38 12:39 3,301
2556873 이슈 월드컵 아시아예선 현재 조 순위 상황.jpg 9 12:38 904
2556872 기사/뉴스 21살 천재 타자에 열광하는 일본 야구팬들 “김도영, 내년에 실수로 KIA 말고 한신 타이거즈에 등록되면 좋겠다” 12 12:38 694
2556871 이슈 늑대의유혹 원래 여주 10 12:38 1,925
2556870 이슈 장민호 JANG MIN HO | '마음의 나이 (Young at Heart)' Official MV 12:34 74
2556869 이슈 벼락 맞아 죽은 순록 323마리 4년간 방치한 결과.jpg 26 12:29 4,802
2556868 이슈 푸바오때문에 우리나라 앞날이 걱정된다 106 12:29 7,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