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폭력 피해 중학생 사망, 국가 손해배상 책임 인정될까?
956 3
2024.10.03 00:30
956 3

[리포트]

2021년 5월, 청주 오창에서 중학생 2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2021년 1월, 숨진 학생 가운데 1명인 A 양의 의붓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B 양의 친아버지가 가해자를 고소한 이후, 경찰은 약 두 달 동안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체포 영장과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에서 보완 수사 등을 이유로 번번이 반려되거나 기각됐습니다.

그 사이 피해 학생들은 극심한 후유증을 앓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숨진 이후에야 가해자인 의붓아버지는 징역 25년을, 성폭력 피해를 방관한 A 양의 친어머니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B 양의 친아버지는 부실 수사와 분리 조치 소홀로 딸을 잃었다며 지난해 1월, 정부와 청주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년 8개월을 끌어온 재판은 이제 선고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최근 청주지법에서 열린 마지막 변론 기일에서 정부 측은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측 소송대리인은 수사기관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A 양 친어머니의 비협조 등으로 진술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수사 부실의 고의나 과실이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B 양 친아버지/음성변조 : "두 아이가 (가해자) 구속이 안되고 그렇게 해서 너무 절망적인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건데, 그런 책임도 없다고 이야기한다면 과연 대한민국에 정의는 있는 걸까요?"]

한편 이 사건 이후 친족 성폭력 피해 아동을 가해자와 즉시 분리 조치하는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습니다.

https://v.daum.net/v/20241002092423819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789 10.01 27,46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60,7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32,7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73,78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31,5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91,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4,7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81,3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75,5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28,5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602 기사/뉴스 전문직 소득 1위는 의사인데… 소득 가장 많이 오른 직종은? 1 01:46 1,485
310601 기사/뉴스 화웨이 폴더블폰 접었다가 대참사.ytn 4 01:19 1,481
310600 기사/뉴스 대통령에 선물 얘기 안해' 김여사 진술"…명품백 국고 귀속 6 00:48 1,026
310599 기사/뉴스 함정 취재·영부인 도덕성 논란 충돌 “정치 공작” “봐주기 수사” 평가 분분 4 00:32 523
310598 기사/뉴스 몬스타엑스 민혁,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첫 행보는 몬베베와♥ (종합)[DA:투데이] 9 00:32 1,631
» 기사/뉴스 성폭력 피해 중학생 사망, 국가 손해배상 책임 인정될까? 3 00:30 956
310596 기사/뉴스 춘천 초등학생 간 성폭력 발생…학교 대응 “미온적” 34 00:28 1,955
310595 기사/뉴스 손흥민 변수 '비상 사태'→'7명' 세대교체+쇄신 신호탄…온갖 '외풍', 홍명보호는 흔들려선 안된다 10 00:10 1,420
310594 기사/뉴스 박지윤, 상간남 ‘맞소송’에 정면 반박…“최동석 외 이성관계 無” 9 00:09 2,179
310593 기사/뉴스 최태준, ♥박신혜 조심스러운 언급‥현빈♥손예진 잇는 하관운명설(라스) 6 10.02 3,947
310592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여심스틸러' 박서준이 기술 제대로 쓴 '경성크리처2' 3 10.02 630
310591 기사/뉴스 KFA "홍명보만 다른 면접, 특혜 아니다"…문체부 감사 결과는 "심각한 오해" 7 10.02 739
310590 기사/뉴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치 ‘뚝뚝’... 한달 새 반도체 영업익 예상 8조→5조대로 10.02 525
310589 기사/뉴스 삼성 파운드리 쓰던 국내 AI 반도체, 차세대 칩은 TSMC 택했다 3 10.02 953
310588 기사/뉴스 [단독] 더보이즈 주연·ITZY 유나·제베원 한유진, '인기가요 in 도쿄' 둘째날 MC 호흡 7 10.02 945
310587 기사/뉴스 구설 휘말린 ‘흑백요리사’ :방출된 이들이 극적으로 살아남으면 그야말로 반전드라마가 되고 떨어져도 어쩔수없다는 제적진의 게으름이 엿보인 대목이였다. 8 10.02 2,455
310586 기사/뉴스 윤 대통령 “국군의날 시가행진, 국방예산 쓰임새 보여줘” 33 10.02 1,936
310585 기사/뉴스 "박지윤, 美여행에 이성친구 동행" 최동석, 뒤늦은 상간소송 이유('연예뒤통령') 124 10.02 28,334
310584 기사/뉴스 강원도 인기 캠핑장 전기료 적다했더니‥군부대 전기 '슬쩍' 10 10.02 1,541
310583 기사/뉴스 '허미미 동생' 허미오, 세계청소년선수권 동메달 🥉🥉🥉 17 10.02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