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태준이 아내 박신혜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10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4회에는 신현준, 김혜은, 김정현, 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태준은 박신혜와의 결혼식 축가 라인업이 언급되자 굉장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라스' 나온 김에 말씀드리고 싶은 게 같은 직업군에 있다 보니 참 얘기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상대방의 작품도 있고 하니까 이렇게 뭔가 제가 상대방 얘기를 하는게 때로는 집중 방해드릴까봐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최태준은 "뭐 '이렇게 배려를 하고 눈치를 봐?'라고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같이 하는 타 배우분들도 있으니까. 밑밥을 잘 까는 거다. 빌드업이라고 생각해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했다.
최태준의 말이 길어지자 김구라는 가슴을 치며 답답해했고 그제야 최태준은 이홍기, 크러쉬, 디오, 이적이 축가를 불러줬다며 "홍기 형이 이적 선배님 노래를 불러주시려고 했다. 저희 결혼식에 이적 선배님이 (하객으로) 오신다고 해서 미리 전달하니까 '나한테 부탁하면 되지. 굳이'라고 하시더라. 마지막에 좋은 노래 정말 감동받았다.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신혜와의 운명론에 대해 "공통점이 많다. 팬분들이 사진을 겹쳐서 해주시는데 하관이 비슷하다고 하더라. 한번도 그런 생각 안 해보다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 했다"고 말했다.
최태준은 마지막까지 "와이프 얘기 나올 때마다 엄청 얼고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 한 번도 이렇게 얘기해본 게 처음이다. 스쳐지나가는 말로 '아 잘 지냅니다'하고 넘어갔는데 얘기해본 게 처음이라 긴장된다"며 어려워했다.
한편 최태준은 약 4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1월 배우 박신혜와 결혼해 같은 해 5월 득남했다. 올해 초 드라마 '닥터슬럼프'로 복귀한 박신혜는 현재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 중이다.서유나 stranger77@newsen.com
이어 박신혜와의 운명론에 대해 "공통점이 많다. 팬분들이 사진을 겹쳐서 해주시는데 하관이 비슷하다고 하더라. 한번도 그런 생각 안 해보다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 했다"고 말했다.
최태준은 마지막까지 "와이프 얘기 나올 때마다 엄청 얼고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 한 번도 이렇게 얘기해본 게 처음이다. 스쳐지나가는 말로 '아 잘 지냅니다'하고 넘어갔는데 얘기해본 게 처음이라 긴장된다"며 어려워했다.
한편 최태준은 약 4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1월 배우 박신혜와 결혼해 같은 해 5월 득남했다. 올해 초 드라마 '닥터슬럼프'로 복귀한 박신혜는 현재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 중이다.서유나 stranger77@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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