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견환전의 최대피해자 옹정제
드라마와 달리 옹정제는 역대 황제 중 미색을 밝히는 편도 아니었고
별다른 스캔들도 없는 그저 엄청난 워커홀릭이었음
중국 역사상 제갈량과 비견할 정도의 일 중독자였고
황제중 흔치 않게 말년에 사치를 부리지 않은 인물
(참고로 견환전 원작은 청나라 배경이 아님. 드라마 각색의 피해자..)
까탈스럽고 내성적인 워커홀릭 옹정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따로 있었는데...
(서양식 가발을 쓴 옹정제의 모습)
옹정제의 취미는 각종 코스프레를 하고 그 모습을 초상화로 남기는 것이었음
또 어떤 코스프레를 했냐면
근데 서양귀족가발 진짜 잘 어울리는 거 같은데
존나 많다
황제가 정치적인 의도로 서민 코스프레 초상화를 남기는건 종종 있는 일이었지만
옹정제만큼 막대한 물량은 아니었고
옹정제는 그냥 돈많은 코스어였던 걸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