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혼식장에 뿌린 '상간녀 전단'…유부남 딸의 사이다 복수
74,278 250
2024.10.02 20:00
74,278 250

상간녀는 "예전에 다 끝난 일이다. 정말 잠깐이었다"며 불륜을 인정했다. A 씨가 "핸드폰에 증거가 다 있더라. 상간녀 소송 진행하겠다"고 하자, 상간녀는 "3년 전에 저한테 문자로 '다 알고 있다'고 헤어지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냐. 상간녀 소송은 관계를 알게 된 지 3년 이내에만 가능하다. 한 번만 더 찾아오면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며 되레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남편과 사별한 뒤 불륜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억울한 마음에 문자의 진위를 확인하고자 탐정 사무실을 찾아갔다. 탐정들은 상간녀를 밀착 감시한 끝에 그가 A 씨의 딸과 만나는 장면을 포착했다.

알고 보니 문제의 문자는 딸이 보낸 거였다. 그뿐만 아니라 딸은 중학교 2학년이던 당시 아빠를 함께 따라나섰다가 상간녀를 마주했다. 이후 아빠는 딸을 상간녀와 만나는 자리에 자주 대동했다고.

상간녀는 딸에게 고가의 헤드폰과 아이돌 콘서트 티켓 등을 선물해 환심을 샀다. 그러다 딸에게 불륜을 들킨 아빠는 "너랑 네 엄마에게 내 청춘 다 바쳤어. 다니기 싫은 회사 꾸역꾸역 다니면서 내 인생 죽이고 있었다"며 뻔뻔하게 변명했다.

아울러 상간녀도 "너도 카톡으로 내가 네 엄마면 좋겠다면서. 이 정도면 공범 아니냐? 네 엄마가 불쌍하다. 부모님 이혼하는 거 원치 않지? 그럼 입 다물고 있어"라고 딸을 조롱하기까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불륜 데이트에 딸을 데리고 나와 알리바이를 만들고, 용돈을 주며 더욱 교묘한 수법으로 관계를 이어갔다.

탐정들은 3년 이후 불륜 증거를 찾아내 상간녀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결국 상간녀는 A 씨에게 5000만 원 합의금을 들이밀며 협박과 함께 소송 취하를 요구했다.

A 씨는 딸의 미래를 생각해 상간녀 승소 금액보다 많은 합의금을 수락했다. 상간녀가 이같이 높은 합의금을 준 이유는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 씨의 딸은 상간녀가 결혼하는 현장에 나타나 '우리 아빠랑 바람난 상간녀 신부'라고 적힌 화환을 세워두고, 불륜 사실을 빼곡히 적은 전단을 뿌려 '사이다'를 선사했다.

결혼이 무산된 상간녀는 딸을 상대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그러나 딸은 미성년자인 덕에 소년범으로 '보호 처분'에 그쳤다.

A 씨는 딸에게 소송으로 위협한 상간녀에게 분노해 '아동 학대'로 추가 소송해 해피엔딩을 맞았다.

 

https://v.daum.net/v/20241002093619257

목록 스크랩 (0)
댓글 2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254 00:07 4,9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0,9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7,2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91,29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93,2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1,8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9,6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9,4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5,2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999 기사/뉴스 요즘 군대 이 정도였나…휴대폰 줬더니 '도박판' 벌였다 1 07:34 132
316998 기사/뉴스 홍콩법원, 민주화 지도자들에 징역형 선고 14 02:22 3,053
316997 기사/뉴스 강민경도 김광수 대표 폭로 "잘 될 때 활동 중단, 티아라와 여성시대 시켜" 16 01:59 6,158
316996 기사/뉴스 [야구] [단독] 코치에 맞을 때마다 "감사합니다"…열 네살 지옥이 된 학교 20 01:45 2,401
316995 기사/뉴스 교통사고와 함께 사라진 운전자…5개월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해 오늘] 12 00:06 4,031
316994 기사/뉴스 '이친자' 악인 최영민='정숙한 세일즈' 로코남이라고? [N인터뷰]① 9 11.19 1,364
316993 기사/뉴스 '지옥판사' 최동구 "박신혜와 호흡 영광…스스로 희생하는 모습 멋져" 11.19 1,676
316992 기사/뉴스 “NC·넷마블, 구글과 인앱결제 담합…뒷돈 받아 7800억 이윤 챙겨” 4 11.19 1,195
316991 기사/뉴스 실종된 남성 찾기... 카나가와현 경찰의 경찰견이 큰 활약, 30분 만에 발견. 보상은? 6 11.19 1,675
316990 기사/뉴스 "대통령은 해고다"‥대구·경북서 시국선언 잇따라 (2024.11.19/뉴스데스크/MBC) 16 11.19 1,567
316989 기사/뉴스 [속보] 20대 승객, 출발 준비하던 여객기 출입문 열어 373 11.19 66,682
316988 기사/뉴스 문인들도 시국선언 "대통령 윤석열, 당장 자연인 윤석열 씨 돼야" (2024.11.19/뉴스데스크/MBC) 18 11.19 1,193
316987 기사/뉴스 홍콩: 민주화 지도자들에 징역형 선고 19 11.19 2,963
316986 기사/뉴스 "성인용품? 섹스?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웠지만"…연우진, '정숙한 세일즈'에 쏟은 진심 18 11.19 2,489
316985 기사/뉴스 김준수, '8억 뜯긴' 피해자 호소에도 '두 동강 난 팬심' [엑's 이슈] 42 11.19 5,280
316984 기사/뉴스 박서준 떴다.. ‘샤넬 홀리데이 아이스링크’ 오프닝 행사 2 11.19 1,296
316983 기사/뉴스 [단독] 혹한 다가오는데…훈련병들 줄 ‘깔깔이’가 없다 3 11.19 1,078
316982 기사/뉴스 "나도 맞았다"더니…일방적이었던 주한미군 10대 폭행 3 11.19 1,242
316981 기사/뉴스 "삼성 입사했는데 샤오미 된 격"…동덕여대생 인터뷰 댓글 1000개 폭발 29 11.19 3,489
316980 기사/뉴스 '류승수 조카' 슛돌이 지승준, 배우 데뷔..'선업튀' 김혜윤 만난다 5 11.19 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