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KBO] 정우람 은퇴식 왔던 김강민, 은퇴 결심 굳힌 뒤였다…레전드 품격, 한화에 부담 주지 않고 떠났다
3,108 19
2024.10.02 19:28
3,108 19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투수 정우람(39)을 위한 성대한 은퇴식을 열었다. 내년부터 새 야구장으로 옮길 한화에 있어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마지막 경기였고, 정우람의 은퇴식과 함께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이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부상이나 다른 이유로 현재 1군에 없는 한화 선수들도 많이 찾았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최고참 외야수 김강민(42)이었다. 밝은 표정으로 선수단은 물론 구단 관계자들과 인사한 김강민은 이미 결심을 굳힌 뒤였다. 

한화는 2일 은퇴 선수 포함 7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정우람뿐만 아니라 김강민과 이명기도 은퇴 의사를 밝혔고, 이날 공식 발표됐다. 1982년생으로 오승환(삼성), 추신수(SSG)와 함께 KBO리그 최고령 선수였던 김강민이 현역 은퇴를 결정한 것이다. 


)김강민은 올 시즌 올 시즌 1군 41경기 타율 2할2푼4리(76타수 17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5월에 15경기 타율 4할3푼3리(30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지만 6월2일 대구 삼성전에서 코너 시볼드의 강속구에 헤드샷을 당했고, 어지럼증으로 열흘을 쉬어야 했다. 


헤드샷 후유증으로 1군 복귀 후에도 좋을 때 감을 찾지 못했다. 지난 7월18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1군은 물론 퓨처스리그 경기도 뛰지 않았다. 8월까지 1군 선수단과 동행한 김강민은 배팅볼을 던져주며 후배들의 훈련을 도왔다. 퓨처스 팀에 내려가서도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시즌을 마쳤다. 

햄스트링 상태도 좋지 않았고, 선수로서 마지막을 준비했다. 마음속으로 은퇴 결심을 굳혔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제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 관계자는 “시즌 말미부터 선수가 은퇴 의사를 몇 차례 보였다. 구단도 선수 의사를 존중해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미 은퇴를 결심한 상태였기 때문에 후배 정우람의 은퇴식을 찾은 김강민도 후련한 마음으로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할 수 있었다. 자신의 거취 결정이 늦어지면 구단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에 시즌 막판에 먼저 은퇴 의사를 전했다. 베테랑 선수로서 품격을 보여준 마무리다. 

한화 관계자는 “그 부분에 있어 김강민 선수에게 상당히 고맙다. 구단에서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을 선수가 스스로 먼저 얘기해줬다. 우리 팀에 오래 있었던 건 아니지만 1~2군을 오가며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준 부분이 앞으로 성장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1년 그 이상의 몫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후략)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166569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6,7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3,8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8,1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91,94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94,7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1,8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1,1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9,4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6,3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665 정보 <하얼빈>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현빈' 스틸 공개! 1 08:45 66
2556664 유머 「센시~! 이거 뽑자마자 목을 쳐야 하던가?」 08:44 38
2556663 이슈 방탄소년단 슈가, Agust D로 발매한 정규 1집 'D-DAY' 스포티파이 11억 스트리밍 기록… 한국 랩/힙합 앨범 역사의 새 이정표 08:44 25
2556662 이슈 드라마에서 보고싶은 동갑내기 남배우-여배우 조합.jpgif 1 08:43 245
2556661 기사/뉴스 그동안 쓰던 폼클렌저, 선크림 잘 못 닦았다 8 08:42 792
2556660 이슈 @ 근데 아무사이도 아닌사람을 이렇게까지 그리워해도되는걸까? 난그게요새의문이야… 08:42 246
2556659 기사/뉴스 노동부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직장내괴롭힘 민원 종결 38 08:41 1,203
2556658 기사/뉴스 백화점 문 닫고 VIP 모셨는데…"물건 안사고 사은품만 받았어요" 3 08:41 522
2556657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YUKI 'スタンドアップ!シスター' 08:40 14
2556656 정보 이미 완전체 활동으로 예상 매출액 분석표 내놓은 하이브 16 08:39 760
2556655 이슈 배터지게 먹고 손위에서 자던 이상한 고양이 4 08:39 473
2556654 기사/뉴스 유재석→카리나 안 통하네‥‘싱크로유’ 1% 굴욕 속 시즌 종료 맞았다 14 08:38 441
2556653 유머 옛날룸메 같이살기로시작햇을때 서로남자데려오지말자!! 이러길래 그건당연한거아니냐 답햇는데 3 08:38 548
2556652 이슈 구직 활동하다 공포를 느낀 40대.jpg 3 08:36 1,256
2556651 이슈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3위 발표 3 08:36 418
2556650 유머 ㅇㅇ 캣홀릭(Catholic)이랑 싸우고 분파됨 08:35 238
2556649 유머 저기.. 자스민 공주가 한국말로 요리하고 먹방을 하는데 너무 구수해요... 10 08:32 1,504
2556648 기사/뉴스 [공식] 'BJ에 8억 뜯긴' 김준수, 결국 김앤장 손잡았다…"협의·관용 NO, 악플러에 강력 대응" 32 08:31 1,570
2556647 기사/뉴스 '하이브 남매' TXTㆍ르세라핌ㆍ아일릿, 올해 '홍백가합전' K팝 부문 초청 6 08:31 336
2556646 정보 근처에 더벤티 있는 분들 여기 주목...✨ 9 08:30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