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배우 같은 경우는 시즌1부터 훈련과 액팅을 경험해 왔기 때문에 제가 새로 투입된 상황에서 호흡이 중요했죠. 원년 멤버, 새로운 멤버 합이 주요했고, 그게 '경성크리처2'의 또 하나의 큰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딱 처음에 봤는데 박서준 배우가 너무나 그야말로 장태상으로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짜주는 합이 너무 좋았어요. 맨주먹과 대결이 이어지는 것도 저는 좋았죠."
이어 이무생은 박서준의 인성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제가 현장에서 본 박서준 배우는 항상 웃었어요. 힘든 티 한 번 내본 적 없었던 것 같고요."
한편 이무생은 2020년 방송된 드라마 '부부의 세계' 이후 오랜만에 한소희와 재회했다.
"첫 촬영 갔을 때 만나고 서로 반가워가지고 너무 기쁨의 표현을 했던 기억이 나요. 한소희 배우랑 또 한 번 작업할 수 있어서,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하게 돼서, 새로운 한소희를 보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이무생은 '경성크리처' 시즌2 촬영장 분위기가 되게 화기애애했다며, 출연진의 배우로서 프로 같은 면모를 언급했다.
"컷 되고 나면 바로 캐릭터에서 빠져나와서 서로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빠져나오는 게 상대한테도 그렇고 본인한테도 위험할 수 있잖아요. 자기 감정선을 딱 잡고 있어야지 유지할 텐데. 그런 것들이 너무 프로페셔널하게 할 때는 정확하게 몰입해서 하니까 '다들 프로구나' 했죠."
이무생은 '경성크리처' 시즌3가 제작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쿠로코 대장이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으니까 그게 풀리는 이야기가 된다면 저는 너무 좋죠."
이무생은 올해 '경성크리처' 시즌2를 비롯해 드라마 '마에스트라', '하이드', '지배종', 영화 '시민덕희', '당신이 잠든 사이', '설계자' 등 수많은 작품에서 맹활약했다.
"감사한 일이고 저한테는 축복이죠. 그전에 찍어놨던 작품이기 때문에 2024년에는 그 작품 하나하나를 홍보해드리고 하는 과정이 많았어요. 많은 작품을 여러분들한테 선보이게 돼서 좋음과 동시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 책임감이 플러스 기대감이 들어요. 2025년을 맞이해야 하잖아요. 내년에 또 새로운 작품으로 만나 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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