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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기 물개 구조 됐는데...결국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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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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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펭귄 우다영 기자] 홀로 있던 아기 물개가 구조됐으나 결국 안락사로 세상을 떠났다. 인간에 의한 폭력이 의심되는 골절상을 입어 호주 당국은 시민들에게 목격자 신고를 촉구하며 조사에 나섰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멜버른 동물원 전문가들의 부검 이후 조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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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입기 전, 아기 물개가 잠을 자고 있다. (사진 Crime Stoppers Victoria)/뉴스펭귄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오전 8시경, 호주 레이크 번가 해변서 한 시민이 홀로 있는 아기 물개를 발견해 해양 대응팀(Marine Response Unit, 이하 MRU)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이 아기 물개는 부상 없이 쉬고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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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부상을 입은 듯한 아기 물개. 주변엔 여러 발자국이 있다. (사진 Crime Stoppers Victoria)/뉴스펭귄

 


신고를 접수한 MRU는 아기 물개를 24시간 관찰 중이었다. 그러나 신고했던 시민이 오후 6시경 다시 돌아왔을 때 상황은 심각했다.

 

빅토리아 범죄 신고 센터(Crimes Stoppers Victoria)에 보고된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아기 물개의 얼굴엔 상처가 있었고 허리도 가누지 못했다. 주변에는 사람과 개 발자국이 있었고 이전에 없던 큰 막대기까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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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와 갈비뼈가 골절된 아기 물개. (사진 Crime Stoppers Victoria)/뉴스펭귄

 


구조 직후 수의사 진단 결과 아기 물개는 극심한 척추와 갈비뼈 골절을 입은 것으로 확인돼 안락사됐다. 

 

 

http://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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