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취임… “여성 돌볼 것”
985 13
2024.10.02 14:09
985 13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멕시코에서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취임식을 하고 6년 임기를 시작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오전 멕시코시티 연방 하원 의사당에서 헌법상 대통령직 이양을 의미하는 어깨띠를 넘겨받는 의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남미 주변국 정상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 등 105개국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축 특사로 자리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가난한 사람을 먼저 돌본다는 우리 인본주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멕시코는 이제 변화, 여성, 정의를 위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자유주의 신화는 무너졌고, 우리는 변혁을 통해 더 융성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멕시코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부장적 '마초 문화권'의 그림자로 꼽히는 여성 상대 폭력 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고도 밝혔다.

지난 6월 대선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압승을 거둔 셰인바움 대통령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멕시코시티 시장을 지낸 엘리트 좌파 정치인이다.

멕시코시티 태생으로 중남미 최고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멕시코국립자치대(UNAM·우남)에서 물리학과 공학을 공부했다.

기후 위기와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셰인바움은 2000년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그의 부모는 리투아니아·불가리아 유대계 혈통으로, 1960년대 노동 및 학생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셰인바움은 전날 퇴임한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을 '정치적 후견인'으로 여길만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11년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좌파 정당인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을 창당할 때도 함께했다.


이원지 news21g@etnews.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44323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DL💜] 메이크업도, 모공도 안녕~ VDL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395 10.01 19,06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3,1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4,4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60,12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19,4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84,1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2,8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74,4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9,9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22,5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533 기사/뉴스 "나도 당했다" 남녀 120명 또 나왔다…퍼프 대디 '네버엔딩 성범죄' 4 16:24 751
310532 기사/뉴스 ‘더 글로리’ 박지아, 오늘(2일) 송혜교 추모 속 영면 5 16:22 1,500
310531 기사/뉴스 “그 집 다 팔고 상급지로 가세요” 30억 부자들 이것 받으러 줄섰다 [머니페스타] 2 16:21 847
310530 기사/뉴스 살 쏙 빠진 방시혁..캣츠아이 옆 아빠 미소 폭발 [스타이슈] 8 16:19 470
310529 기사/뉴스 송가인→코요태 신지, 소속사 후배 김희진 컴백 응원 '지원사격' 16:16 245
310528 기사/뉴스 방시혁, 맘 고생에 강제 다이어트…캣츠아이 옆 홀쭉한 근황 11 16:16 534
310527 기사/뉴스 ‘전,란’ 강동원 “노비 역할 처음, 박정민 몸종되니 자유롭고 좋더라” 6 16:12 1,154
310526 기사/뉴스 '23명 사망' 책임자 안부르고…뉴진스 하니 부른 국회 28 16:11 1,783
310525 기사/뉴스 [오피셜]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 중간 발표에 대한 대한축구협회 입장 10 16:08 771
310524 기사/뉴스 뉴진스에 독 된 민희진 기자회견, 데뷔 후 처음으로 평판 랭킹서 차트 아웃 43 16:03 1,976
310523 기사/뉴스 최재영 수심위 "기소 권고"에도 檢 불기소... 기소 의견 안 따른 첫 사례 16:03 135
310522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여심스틸러' 박서준이 기술 제대로 쓴 '경성크리처2' 2 16:02 194
310521 기사/뉴스 문가영 목소리 재능 기부 ‘아이콘스 오브 어반아트’ 오디오 도슨트 참여 15:58 143
310520 기사/뉴스 ‘손보싫’ 신민아 “‘로코퀸’ 수식어 감사해… 또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인터뷰③] 3 15:54 256
310519 기사/뉴스 [단독]‘동훌륭’ PD “강형욱 ‘개훌륭’ 그림자 커..‘동물농장’과 차이, 응축+포괄적” 5 15:48 718
310518 기사/뉴스 [속보]'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2심에서 징역 17년…형량 6년 줄어 41 15:47 1,414
310517 기사/뉴스 "중국계 손님, 카페 바닥에 똥 쌌다" 충격 주장 나와[이슈세개] 31 15:38 1,734
310516 기사/뉴스 “직원 아들을 모델로”…6000만원 쏘더니 광고까지 준 회사 5 15:34 3,367
310515 기사/뉴스 울릉서 소방훈련중 어이없는 추락…안전장비 없는 예고된 사고 7 15:27 1,607
310514 기사/뉴스 폭우 끌어올리는 태풍 '끄라톤'…징검다리 연휴 '물폭탄' 뿌린다 4 15:26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