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순천 여학생 살해’ 박대성, 흉기 들고 가게 오가며 범행대상 물색
4,164 26
2024.10.02 14:07
4,164 26
mTidZH


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경 전남 순천시 조례동 자신의 가게 주방에서 흉기를 챙기고 밖으로 나왔다. 그는 3개월 전부터 자신의 가게에서 숙식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성은 가게를 나오기 전 소주 4병을 모두 비웠다.


가게 앞 인도에 선 박대성을 승객으로 인식한 영업용 택시가 멈춰서자 그는 흉기를 몸 뒤편에 감추고 운전기사와 대화를 나눴다. 택시는 그를 태우지 않고 떠났다. 택시 운전기사와 대화 당시 박대성이 흉기를 감추고 있던 점을 감안하면 범행대상으로 노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대성은 흉기를 소지한 채 인도를 살피며 가게를 30분 동안 들랑날랑했다. 그가 두 번째로 본 사람이 인도를 걷고 있던 A 양(18)이었다. 그는 A양을 800m가량 따라가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났다.

그는 도주하면서 흉기를 버렸고, 폐쇄회로(CC)TV에서 여유롭게 웃는 모습이 촬영됐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호프집에서 맥주 반 병을 마신 후 다른 행인 1명에게 시비를 걸어 다투다 범행 2시간 만에 경찰관에게 체포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박대성이 A양 살해 직전 30분 동안 흉기를 소지한 채 가게를 수차례 오간 것을 CCTV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박대성은 경찰에 “범행 직전 소주 4병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각종 증거가 있어 혐의는 인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대성이 영업난에 가게를 휴업하고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지자 홧김에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대성은 범행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범행 전 흉기를 미리 챙겨 가게를 오가며 범행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미루어 계획적 범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9BtTaHH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4,1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0,9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5,4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5,6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91,8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0,6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7,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7,9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4,7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617 이슈 초대박 기운이 느껴지는 영화 <위키드> 팝콘지수 3 03:58 222
2556616 이슈 티원 제우스 재계약 협상 결렬 기사 타임라인 요약.txt 6 03:56 581
2556615 이슈 충격적인 팔레스타인 국대멤버 8 03:46 873
2556614 이슈 [단독] 낭만 보다는 현실의 벽에 막힌 '제오페구케' 82 03:30 1,990
2556613 유머 일론 팽당하는 거 아니냐? (유우머) 15 03:24 820
2556612 유머 근데 이런걸 물어볼 사람이 진짜 필요함... 22 03:05 2,469
2556611 이슈 AKB48 10th 앨범 『なんてったってAKB48』 리드곡 선발멤 솔로 비주얼 8 02:54 696
2556610 이슈 직딩들 퇴사생각 너무 많이든다 vs 가끔 든다 vs 거의 안든다 31 02:53 1,017
2556609 이슈 스우파 엠마가 멤버인 걸그룹 배드빌런 근황 02:44 1,716
2556608 이슈 장난이다 vs 너무한다 말 갈리고 있는 NCT 위시 영상 52 02:23 3,637
2556607 기사/뉴스 홍콩법원, 민주화 지도자들에 징역형 선고 11 02:22 1,640
2556606 이슈 동방신기 - High Time (LIVE TOUR 2023 ~CLASSYC~ in TOKYO DOME) 3 02:10 681
2556605 이슈 블라) 1학년 담임인데 애가 학교에서...... 뭐라고 답장해야해? 33 02:10 4,990
2556604 이슈 여행가기로 했는데 미신믿는 친구가 갑자기 못가겠대...jpg 169 02:02 9,188
2556603 유머 직장인 vs 백수 22 01:59 2,339
2556602 기사/뉴스 강민경도 김광수 대표 폭로 "잘 될 때 활동 중단, 티아라와 여성시대 시켜" 14 01:59 3,538
2556601 이슈 에이스(과자)와 김치를 같이 먹으면 김치부침개 맛이 난다고 함 12 01:58 2,344
2556600 정보 최근 몇년사이 점점 안락사를 허락하기 시작하는 나라들... 52 01:57 4,393
2556599 이슈 헐 대박ㄷㄷㄷㄷㄷ 21 01:56 3,935
2556598 이슈 몇달전 잃어버린 폰을 찾은 뉴진스 혜인 10 01:56 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