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검찰, '명품백 의혹' 윤석열·김건희·최재영 혐의없음
13,571 396
2024.10.02 14:04
13,571 396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등 5명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우선 검찰은 최 목사의 선물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윤 대통령에게 '신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의 미신고 행위는 배우자가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금품 등을 받고 이를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아야 성립한다.


검찰은 "김 여사가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해 물품을 수수했다는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에게 신고 의무 자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최 목사의 선물은 김 여사와의 우호적 관계 유지 또는 접견 기회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도 했다.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에는 공직자 배우자의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뇌물수수 혐의에는 김 여사가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단독으로 뇌물 수수죄의 주체가 될 수 없고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물품 수수를 공모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을 두고는 알선에 대해 대가 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당사자들 사이에 구체적 현안의 알선에 관한 고의 내지 인식이 없었기 때문에 성립하지 않다고 봤다.

증거인멸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도 없다고 봤다. 명품 가방이 대통령기록물 지정 여부 검토를 위해 대통령실에서 보관하던 중 검찰에 증거물로 임의제출 돼 증거 인멸죄 구성 요건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청탁금지법, 주거침입,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최 목사에 관해서는 김건희와 우호적 관계 내지 접견 기회를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며 혐의가 없다고 봤다.

검찰은 "김 여사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검문을 거쳐 사무실 내부로 들어간 것이므로 주거의 평온 상태가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경호 담당 공무원이 검문 과정에서 피고발인이 착용한 몰래카메라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불충분한 검문에 기인한 것으로 볼 여지가 많아 위계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는 지난달 김 여사와 최 목사의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회의를 각각 열고 김 여사에게는 모든 혐의 불기소, 최 목사에게는 청탁금지법 혐의만 기소를 권고한 바 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달 26일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수사팀의 수사 결과를 보고했다. 수심위의 기소 권고를 불기소로 뒤집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은 지난 5개월간 관련자들을 조사했고, 최 목사와 김 여사의 전체 메시지 등 객관적 증거 자료를 모두 확보했다"며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피고발인들에게 형사 책임 부과가 가능한지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수사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기소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258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750 10.01 22,5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3,1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4,4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60,12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17,9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83,4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2,8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74,4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9,9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22,5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5513 기사/뉴스 ‘더 글로리’ 박지아, 오늘(2일) 송혜교 추모 속 영면 16:22 72
2515512 기사/뉴스 “그 집 다 팔고 상급지로 가세요” 30억 부자들 이것 받으러 줄섰다 [머니페스타] 1 16:21 280
2515511 기사/뉴스 살 쏙 빠진 방시혁..캣츠아이 옆 아빠 미소 폭발 [스타이슈] 3 16:19 180
2515510 유머 회사에 퇴사 한다고 말 했는데.jpg 3 16:19 705
2515509 이슈 SM 신인 걸그룹 촬영현장 (으로 추정되는 사진).jpg 32 16:19 1,289
2515508 이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전,란> 포토타임 5 16:18 285
2515507 유머 뜽희임오랑 손잡고 쭉쭉이하는 루이바오🐼💜 3 16:18 449
2515506 이슈 현주 지인이 올린 에이프릴 관련 대화 녹취록 추가본 37 16:16 2,136
2515505 기사/뉴스 송가인→코요태 신지, 소속사 후배 김희진 컴백 응원 '지원사격' 16:16 158
2515504 기사/뉴스 방시혁, 맘 고생에 강제 다이어트…캣츠아이 옆 홀쭉한 근황 8 16:16 339
2515503 이슈 티아라 화영이 쌍둥이 자매 중 티아라에 소속하게 된 계기 10 16:15 885
2515502 이슈 [흑백요리사] 👩‍🍳한식대가 이영숙쉐프님 인스타그램 🤍백수저팀 사진&글 12 16:14 1,337
2515501 기사/뉴스 ‘전,란’ 강동원 “노비 역할 처음, 박정민 몸종되니 자유롭고 좋더라” 5 16:12 840
2515500 기사/뉴스 '23명 사망' 책임자 안부르고…뉴진스 하니 부른 국회 26 16:11 1,327
2515499 이슈 중국 살았을 때 좋았던 점 10 16:10 1,129
2515498 이슈 둥국대가 가장 사랑하는 DJ 2 16:08 670
2515497 이슈 그야말로 `만화`를 잘그리는 작가들.jpg 5 16:08 948
2515496 기사/뉴스 [오피셜]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 중간 발표에 대한 대한축구협회 입장 9 16:08 647
2515495 유머 새 플레이봉에 널려서 자는 루이바오🐼 8 16:07 1,237
2515494 이슈 NCT WISH (엔시티 위시).zip 📂 WISH부터 Steady까지 | 음악중심 3 16:07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