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이 자신의 외모에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고백했다.
10월 1일 '비보티비' 채널 '한 차로 카' 콘텐츠에는 배우 신혜선, 이진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혜선, 이진욱은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에 동반 출연 중이다.
운전대를 잡은 송은이는 "이진욱 씨는 본인이 그렇게 잘생기진 않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고 이진욱은 "여러 번 받는 질문이긴 한데 제 친구들 보면 제가 제일 잘생겼죠. 하지만 그런 질문을 할 때 배경을 생각해보면 배우를 하는 사람들은 저만큼 생긴 거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잘생긴 거 알아요 압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신혜선은 "매번 그런 질문을 받는 삶은 어떤지 궁금하다. 저는 외모에 대한 질문 받아본 적이 한번도 없다.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세요?'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 없다"고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제가 예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제 얼굴이 굉장히 좋아요. 시대를 뒤흔드는 경국지색의 절세미녀는 아닐 지언정 인생에 있어서 아무 거리낌 없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은이 역시 "예쁘고 스타일 좋고 연기 잘하고 성격 좋다"고 칭찬했다.
신혜선은 송은이가 "여러 각도에서 얼굴이 다 다르게 느껴진다"고 하자 "예전엔 콤플렉스였다. 이쪽 저쪽 얼굴이 다른 것처럼 느껴지는 수준이 아니라 이상하게 생긴 것처럼 느껴지더라. 제가 선배님들한테 관련 질문을 드리니 '이런 얼굴이 필요할 땐 이쪽 얼굴을 쓰고 또 저런 느낌이 필요할 땐 다른 얼굴을 쓴다'고 하시더라. 느낌에 따라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얼굴이라는 생각을 그때 했다"고 말했다.
172cm 큰 키의 소유자인 신혜선은 작은 키로 살아보고 싶은 소망을 언급하며 "저의 로망이다.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쭉 커서 모임에서 제일 컸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고등학교 가서야 저보다 큰 남자애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사춘기 때는 귀여워 보이고 싶은 마음이지 않냐. 매체에서도 키 큰 남자가 작은 여자를 안아주고 이런 걸 보고 커서 로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진욱에게 "몇 번씩 제가 크다고 얘기하지 않았냐"고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진욱은 "쏙 안아야 하는데 제가 그만큼 안 큰 것"이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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