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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노찾사, 11월 40주년 기념콘서트…정태춘·권진원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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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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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보컬 그룹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이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2일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 따르면, 김명식·박종홍·송숙환·신지아·유연이·이민관·최문정 등 노찾사는 오는 11월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1집 음반 발매 40주년 기념 공연 '1984-40-2024'를 펼친다.

노찾사는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엄격했던 검열 속에서도 그들의 음악은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담아냈다.

'아침이슬' 작곡가 등으로 널리 알려진 '포크 대부' 김민기(1951~2024)와 대학 노래패 출신들이 1984년 모여 낸 프로젝트 앨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이 팀의 기원이다.

원래는 단발성 프로젝트였다. 이후 노래운동 단체 '새벽'에서 활동하는 등 각자 흩어져 있던 이들이 1987년 6월 항쟁의 승리에 크게 고무돼 같은 해 10월 노찾사의 이름을 내걸고 처음 공연했다. 특히 1989년 발매한 2집에 실린 '광야에서',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사계', '그날이 오면' 등이 크게 히트했다. 1991년 내놓은 3집 수록곡 '임을 위한 행진곡'도 크게 회자됐다.

특정 멤버가 정해져 있지 않는 게 노찾사의 특징이다. 가수, 연주자는 물론 창작자, 기획자 그리고 평론가 등을 모두 아우르는 일종의 창작문화 운동집단이었다. 김광석, 안치환, 권진원 등 굵직한 뮤지션들이 거쳐갔다.


  한국 포크음악의 대표 싱어송라이터인 음유 시인 정태춘도 노찾사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2002년 5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바람이 분다' 콘서트에서 정태춘과 노찾사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희망 찾기"라는 주제로 함께 무대에 섰다. 당시 정태춘은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시 돌아와 또 다른 10년의 희망을 노래해다오"라는 메시지로 노찾사의 복귀를 이끌어냈다.


이번엔 정태춘이 노찾사의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의 특별 출연은 한국 포크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가 있다. 노찾사 측은 "과거 정태춘 선배님과의 협연이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듯이, 이번 콘서트도 현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진원, 윤선애, 조경옥 등도 게스트로 나선다.

노찾사의 한동헌 대표는 "40년 전 우리가 꿈꾸었던 세상과 지금의 현실을 비교하며,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콘서트 티켓은 현재 티켓링크에서 판매 중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03/001281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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