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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꿈에서 총 맞아 죽어”… 헐리우드 여배우, 영국으로 이주 결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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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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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헐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미국 총기 사고에 대한 공포 때문에 영국으로 이주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올슨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자주 머리에 총을 맞고 죽는 꿈을 꿨다”며 “(꿈에서) 머리에 차가운 피가 흘렀고, 그 뒤엔 어둠뿐이었다”고 했다.


올슨은 2022년 개봉된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촬영 일정으로 영국에 방문했을 당시 템스강이 내려다보이는 런던 집에 거주했는데, 이때 이주를 결심했다고 한다. 올슨은 미국에서는 남편 로비 아네트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 살았다.

올슨은 “어젯밤에 런던 중심부에 도착했다”며 “오늘 아침 밖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그냥 이유 없이 차분해졌다. 미국에서는 제대로 처리되지도 않는 무작위적인 폭력 사건에 대해 항상 걱정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어디에나 폭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모든 곳이 완벽하지 않고, 언제든 화를 내거나 두려워할 일이 분명히 생기겠지만, 여기서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올슨이 영국으로의 이주를 결심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슨은 2021년에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남편과 영국에서 생활 중이라고 밝히며 “리치먼드 물가의 집에서 꿈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떠나고 싶지 않다”며 “영국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져서 작년부터 합법적으로 여기서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61782?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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