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직원을 무려 8분간 끔찍하게”…‘文 평산책방’ 폭행男, 구속기소
2,185 12
2024.10.02 10:33
2,185 12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일권)는 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30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운영 중인 경남 양산에 위치한 평산책방에서 40대 여직원 B씨를 손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히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별다른 근거 없이 추석 연휴에 대형 참사가 발생한다는 생각에 문 전 대통령을 만나 참사 예방을 요청하기로 마음먹고 평산책방을 찾아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날이다.


A씨는 B씨에게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했으나 B씨가 “영업이 끝났으니 다음에 찾아와 달라”고 하자 무차별 폭행했다. 그는 당시 “이재명 대표는 왔다 갔나”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는 가지 않겠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상심리분석 등을 통해 수사한 결과, A씨가 조현병으로 자의식 과잉 등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과 관련해 특별한 정치적 동기를 인정할 만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치료비 등 피해자 지원 조치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상동기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산책방 측은 사건 직후 A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지난달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사회 명의의 성명을 내고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전직 대통령 경호구역 안에서 태연히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책방 윗마당에서 시작된 폭력은 아래 마당, 대문 밖, 마을 안길, 길가 주택의 벽, 심지어 길 아래 밭으로까지 이어졌다. 두 차례나 직원을 길 밑으로 굴러 떨어트리고 발로 밟아댔다”며 “몇몇 마을 주민이 나와서 막아도 폭력은 이어졌고, 여러 주민이 몰려나온 뒤에야 가까스로 멈추게 할 수 있었다. 무려 8분간 살의가 번득이는 끔찍한 폭행이 자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왼쪽 팔이 부러졌고 갈비뼈와 척추뼈도 골절됐다. 난데없는 피습을 당한 직원이 책방의 사무를 총괄하는 책임자이자 아이의 엄마이기에 우리는 더욱 심각하게 이 사건을 바라보고 있다”며 “공권력이 키워낸 증오와 적대심의 구조가 무분별한 개인의 증오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개탄과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이 기회에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날아오는 모든 부당한 정치적 음모와 음해를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전문

https://v.daum.net/v/20241002060310824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192 00:07 2,06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0,9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1,8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5,6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89,4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0,6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7,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5,5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4,7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603 이슈 핫게 남돌이 추천한 인셀감성 애니 대사들 (텍혐) 2 01:49 215
2556602 이슈 AKB48 10th 앨범 타이틀 뭐라해도 아이돌 음원 공개 01:47 65
2556601 유머 🐼 이상하다 이렇게 뒤집으면 웅니는 넘어갔는데 2 01:46 274
2556600 기사/뉴스 [야구] [단독] 코치에 맞을 때마다 "감사합니다"…열 네살 지옥이 된 학교 7 01:45 300
2556599 이슈 주기적으로 돌려보는 신데렐라언니 명장면 6 01:43 270
2556598 이슈 넷플릭스에서 한국 컨텐츠를 시청하고있는 전세계 넷플릭스 가입자 비율 3 01:41 825
2556597 정보 태연 [Letter To Myself] 초동 2일차 종료 4 01:37 478
2556596 이슈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커피브랜드.. 65 01:31 4,788
2556595 유머 배우 배종옥 따님이 자기 엄마가 무명배우인줄 알았다고 함... 13 01:28 2,524
2556594 이슈 [스테이지 파이터] 강경한무단이 모아온 파이널 한국무용 영상들.ytb 19 01:28 572
2556593 이슈 SM 자회사로 데뷔했던 2000년대 초반 당시 SM 아티스트들 6 01:28 919
2556592 이슈 해리포터 양덕들이 열광했던 젊은 시리우스 블랙 가상캐스팅 16 01:27 1,162
2556591 유머 천원어치 전화선도 명품이라는 옷을 입으면... 7 01:21 2,025
2556590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BLUE ENCOUNT 'ポラリス' 01:21 65
2556589 유머 체한 것 같아서 쌍절곤 돌리다가 몸 쎄게 때렸는데 1 01:20 1,122
2556588 유머 술집에서 안주 8개 시켰다가 욕먹은 유튜버 151 01:18 10,180
2556587 이슈 인셀감성 애니 추천한 NCT위시 유우시 (애니장면혐주의) 235 01:17 6,866
2556586 유머 쉽게 보는 카드값 느낌 4 01:15 1,434
2556585 유머 차에서 5만원 나왔는데 누구거냐 7 01:15 1,726
2556584 이슈 팔레스타인인 : 한국을 이기진 못했지만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 14 01:13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