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작다운 성적과 반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커: 폴리 아 되(토드 필립스 감독)'는 개봉 첫 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날 '조커: 폴리 아 되'는 오프닝 스코어 16만650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6만7128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개봉해 전세계적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조커'의 속편으로 전편에 대한 만족도와 기대치가 후속작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관람객들의 평가는 그야말로 극과극 호불호가 갈렸다. CGV골든에그지수는 62%까지 뚝뚝 떨어져 첫 날부터 깨진 계란을 마주하게 만들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이 할리 퀸(레이디 가가)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커'를 애정했던 관객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 그야말로 현실을 제대로 직시한 아서 플렉에 흡사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전편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 속 화제성을 잡는데는 성공한 '조커: 폴리 아 되'가 막 시작 된 흥행 레이스에서 더 많은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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