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도체의 겨울' 우려 완화...삼성전자 3분기 실적 기대감↑
1,508 3
2024.10.02 07:23
1,508 3


GDOEfj


삼성전자를 둘러싼 반도체 위기설이 붉어졌지만 마이크론 실적이 나오면서 오히려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완판 소식, 컨센서스 대비 높은 가이던스 등 업황 개선 전망과 함께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주가 바닥론과 함께 향후 반등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27일 미국 마이크론이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7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주당 1.18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였던 1.12달러를 넘었다. 운영 현금 흐름도 전분기 24억8000만달러 및 전년 동기 2억4900만달러와 비교해 증가한 3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D램 매출액은53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낸드(NAND) 매출액은 24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ASP) 역시 각각 D램은 전분기 대비 10% 중반대 상승, 낸드는 전분기 대비 한자리 후반 상승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높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5년 1분기 매출액으로 87억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82억7000만달러다.

반도체 시장에서 마이크론 실적은 전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이번 실적으로 '반도체 겨울론' 요인으로 거론됐던 HBM(High Bandwidth Memory) 공급 과잉 우려는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마이크론 실적에서도 HBM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마이크론은 "이미 2024/2025년 HBM은 매진(Sold out) 된 상태"로 "본격적인 양산은 2025년 초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마이크론은 HBM3E 12단 36GB 제품을 주력 고객사에 출하하고 인증(Qualification)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HBM 공급 과잉 지적하며 시장에 부정적인 보고서를 냈다. 게다가 9월 내 진행된 조정 국면까지 겹치면서 불안은 가중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9월 2일부터 20일 사이 약 15% 가량 하락했다. 9.7% 가량 떨어진 SK하이닉스보다 낙폭이 컸다.


하지만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루머성 소식들과 함께 부정적 전망도 사그라지는 모양새다. 단기적으로 AI 수요 전망에 불안은 있었지만 있지만 견고한 HBM 시장 수요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메모리 사이클 구분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흐름이었던 '고점(피크)'과 '저점(밸리)'이 번갈아오는 방식이 아니라, 소프트랜딩으로 진행돼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 바닥론도 제기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전영현 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를 매입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5000주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등도 각각 수천주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중 삼성전자 주요 임원 10명 이상이 매입한 자사주 총액은 3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주가 하락기에 이뤄지는 임원들의 연이은 자사주 매입은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과 함께 향후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시장에 준다.


삼성전자 주가와 관련해 이수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과거 저점 레벨이었던 PBR 1.1배 수준까지 하락해 추 가적인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D램과 낸드 모두 ASP 상승이 확실시 되고 있고 재고 조정에도 원활해 보인다"며 "2025년 상반기 재고 조정이 종료되고 AI 기반 IT 수요까지 회복되면 실적 성장세와 함께 기업 가치 평가도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5538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2,69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0,9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1,8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5,6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89,4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0,6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7,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5,5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4,7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598 정보 태연 [Letter To Myself] 초동 2일차 종료 01:37 142
2556597 이슈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커피브랜드.. 27 01:31 2,074
2556596 유머 배우 배종옥 따님이 자기 엄마가 무명배우인줄 알았다고 함... 8 01:28 1,747
2556595 이슈 [스테이지 파이터] 강경한무단이 모아온 파이널 한국무용 영상들.ytb 15 01:28 367
2556594 이슈 SM 자회사로 데뷔했던 2000년대 초반 당시 SM 아티스트들 5 01:28 583
2556593 이슈 해리포터 양덕들이 열광했던 젊은 시리우스 블랙 가상캐스팅 8 01:27 721
2556592 유머 천원어치 전화선도 명품이라는 옷을 입으면... 4 01:21 1,486
2556591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BLUE ENCOUNT 'ポラリス' 01:21 40
2556590 유머 체한 것 같아서 쌍절곤 돌리다가 몸 쎄게 때렸는데 1 01:20 854
2556589 유머 술집에서 안주 8개 시켰다가 욕먹은 유튜버 98 01:18 5,740
2556588 이슈 인셀감성 애니 추천한 NCT위시 유우시 (애니장면혐주의) 129 01:17 3,259
2556587 유머 쉽게 보는 카드값 느낌 3 01:15 1,146
2556586 유머 차에서 5만원 나왔는데 누구거냐 7 01:15 1,343
2556585 이슈 팔레스타인인 : 한국을 이기진 못했지만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 14 01:13 1,840
2556584 유머 이제는 깔끔해졌다는 중국 화장실 21 01:12 2,202
2556583 이슈 아는형님 460회 <민경훈 결혼 특집> 예고편 2 01:10 629
2556582 유머 대충살자~~~~ 3 01:10 673
2556581 유머 나이가 들수록 무례함에 반응 하지 않는 이유 30 01:09 3,018
2556580 이슈 동덕여대 시위, '왜' 묻지 않은 언론에 '난장판'만 남았다 11 01:09 565
2556579 이슈 동덕여대 시위 영상 올렸다가 테러 당한 유튜버 22 01:06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