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갤럭시→아이폰' 이동이 망설여지는 이유
5,719 53
2024.10.02 06:51
5,719 53

https://v.daum.net/v/20240916053132607


음성 녹음·교통 카드 기능 아직도 도입 미정
한국어 검색 기능도 미흡해…'AI 기능 업데이트' 한국은 미정


아이폰 신제품은 갤럭시 이용자가 옮겨갈 만큼 새로운 기능은 없어 보인다. 아이폰이 '감성'이라면 갤럭시는 '실용성'이다. 갤럭시 이용자에겐 여전히 기능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다.


아이폰16은 통화 녹음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국 시장 적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SKT, LG U+에서 만든 자체적인 통화 녹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KT, 알뜰폰 요금제 이용자들은 여전히 아이폰 녹음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셈이다.


교통카드도 안 된다. 최근 애플페이의 티머니 테스트·홍보 이미지가 노출되면서 교통카드 도입 가능성이 불거졌지만, 여전히 시기는 미정이다. 아이폰 유저는 기후동행카드를 실물로 들고 다녀야 한다.


애플페이 역시 현대카드 한정이다. 애플페이를 도입하려면 카드사가 애플에 결제대금 일부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는데, 높은 수수료는 애플페이 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수수료는 0.15% 수준으로 중국(0.03%), 이스라엘(0.05%)보다 현저히 높다.


우리카드 등 일부 카드사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기능으로 애플페이가 가능하도록 지원에 나섰다. 그런데 국내 전체 가맹점의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수준에 불과하다.


아이폰은 여전히 한국어에 불친절하다. 예컨대 '김봄이 언니'를 찾기 위해 아이폰에 '봄이'라고 검색하면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김봄이' 또는 '언니'라고 적어야 된다. 


반면 갤럭시에서는 '봄이'라고 검색해도 '김봄이'는 물론 비슷한 발음인 '김보미'까지 찾아준다.

멀티테스킹이 안 되는 것도 불편하다. 카카오톡으로 지시를 받으면서 문서 작업을 할 때 갤럭시 이분할 화면을 자주 이용하는데, 아이폰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왔다 갔다 해야 한다.


아이폰16은 애플의 첫 인공지능(AI)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 AI 기능도 적용되지 않았다. AI 기능은 내달에서야 미국에서 베타 버전 이용이 가능하다. 내년에는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지만 한국어 언급은 없다.


아이폰 유저 간 편하게 사진, 연락처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에어드랍'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문화로 자리잡았다. 또 아이패드, 맥북 간 호환성도 아직 갤럭시 생태계가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다. 아이폰의 터치감 역시 갤럭시보다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 불친절한 아이폰보다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갤럭시가 아직은 더 편하다. 진정한 'AI폰' 경쟁이 시작돼야 아이폰과 갤럭시의 공고한 유저가 움직이게 될 것 같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 난 대학시절 감초를 전공했단 사실! #감초줄렌 패드 2종 체험 이벤트💙 383 10.01 16,8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3,1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2,4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6,9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13,6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82,3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0,8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72,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8,5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9,5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416 기사/뉴스 수학여행 가던 학생·교사 '참변'…23명 사망 추정 (태국) 11 11:12 800
310415 기사/뉴스 아이 안 키우고 양육비도 안 보내면서 육아휴직 급여 타낸 아빠 (연말정산에만 아이를 찾음ㅎ) 3 11:09 1,055
310414 기사/뉴스 아내 폭행 후 접근금지 조치에도 찾아간 50대 공무원 남편 구속 11:05 200
310413 기사/뉴스 주택 청약→축의금 회수... '가짜 결혼' 이유도 변했다 1 10:58 640
310412 기사/뉴스 [Y이슈] 최동석, 박지윤과 쌍방 상간 소송…방송 앞둔 '이제 혼자다' 출연 어찌 되나 13 10:54 857
310411 기사/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 로이비, 브랜드 모델로 데이식스 영케이 발탁 6 10:54 632
310410 기사/뉴스 ‘1000만 관중’ 프로야구, 시청률도 껑충···케이블 시청률 1% 돌파, KIA 상위 10개 경기 모두 차지 3 10:52 319
310409 기사/뉴스 [단독]심한 우울증으로 자살, 법원 “의사결정 할 수 없는 상태로 봐야” 2 10:47 1,180
310408 기사/뉴스 “징검다리 연휴에 여행가요”… 日·동남아 노선 예약률 90% 넘어 10:46 203
310407 기사/뉴스 [단독]흑백요리사의 ‘밤 티라미수’ CU에서 출시된다 22 10:43 2,365
310406 기사/뉴스 ‘선한 영향력’ 이제훈,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그린노블클럽 494호 위촉 [공식] 2 10:42 248
310405 기사/뉴스 '성폭행범' 고영욱, 신동엽 저격…"개랑 엄마가 무슨 죄" 172 10:33 15,811
310404 기사/뉴스 “여직원을 무려 8분간 끔찍하게”…‘文 평산책방’ 폭행男, 구속기소 11 10:33 831
310403 기사/뉴스 [단독]흑백요리사의 ‘밤 티라미수’ CU에서 출시된다 167 10:33 18,348
310402 기사/뉴스 [와글와글 플러스] 표 한 장에 200만 원‥암표상 첫 검거 9 10:31 744
310401 기사/뉴스 최동석 모임 인증샷이 발단?···박지윤 '상간녀 고소' 이유는 16 10:30 3,358
310400 기사/뉴스 예능·드라마·영화 다 잡았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경성크리처' 전세계적 인기 10:29 277
310399 기사/뉴스 [단독] 3040 ‘영끌족’ 文정부때 3.7배...10억 넘는 ‘초영끌’로 강남 집중 매수 5 10:28 1,175
310398 기사/뉴스 영탁·임영웅·이찬원·변우석의 이클립스…9월 KM차트에 1 10:24 358
310397 기사/뉴스 “그땐 왜 몰랐을까, 눈물나”…유승준, 국군의날 심경글 33 10:24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