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마트폰도 반도체도 위태위태 삼성전자
2,535 0
2024.10.02 06:03
2,535 0


대한민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도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자랑하던 초격차를 잃어버리고 입지가 위태로워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고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는 TSMC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삼성전자의 운명은 날이 갈수록 위태로워 보인다.

 

아직까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시리즈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대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자체 칩셋과 운영체제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애플의 ios 운영체제와 스마트폰 시장 운영체제를 양분하고 있는 구글이 자체 칩셋까지 개발한 픽셀폰을 가지고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현재의 우위를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군림하고 있는 배경에는 자체 운영체제와 자체 칩셋이 있고 이를 통해 갈수록 그 생태계를 확장해 고객들을 그 생태계에 가두는 전략이 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한다면 아직은 삼성에 비해 미약한 점유율을 가진 구글 픽셀폰이라고 할지라도 시간이 갈수록 그 잠재적인 위협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스마트폰 경쟁력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자체 칩셋 부분에서도 자사의 엑시노스 칩셋이 갈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발에 나서 시간이 꽤나 지났지만 타사의 모바일 칩셋을 플래그십 모델에 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스마트폰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운영체제 부분에서는 더욱 말할 것이 없는데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로 스마트폰 운영체제가 양분되어 고착된 만큼 자체 운영체제 개발은 꿈도 꾸기 힘든 형편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폼펙터 시장에서도 갤럭시Z폴더와 Z플립 시리즈 등 폴더블 폼펙터로 시장을 선도하는 듯 했지만 이마저도 화웨이를 비롯한 경쟁업체들의 추격이 바짝 붙어있는 상태이며 그 격차는 갈수록 좁혀지는 듯하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에서도 삼성전자는 앞서 파운드리 사업을 포함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2030년까지 TSMC를 제치고 세계 1위를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갈수록 밀리는 추세다.

 

파운드리 2분기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11.5%로 나타나며 TSMC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미 TSMC(62.3%)와의 격차가 50.8%p까지 벌어지자 추격이 어려워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종합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그 구조상 고객의 신뢰 확보가 어려운 구조로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 TSMC와 파운드리 사업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파운드리 업계 큰 손인 애플·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TSMC와의 협력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AI 시장이 떠오르며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마저 경쟁사인 국내의 SK하이닉스에 밀리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론에도 여전히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의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표기업임에는 틀림없다. 부디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는 삼성전자 반도체인의 신조를 가지고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 

https://m.skyedaily.com/news_view.html?ID=247967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80 11.16 58,9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0,2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0,0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5,0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89,4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8,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5,2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5,5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3,6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023 기사/뉴스 홍콩: 민주화 지도자들에 징역형 선고 16 22:58 1,365
317022 기사/뉴스 "성인용품? 섹스?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웠지만"…연우진, '정숙한 세일즈'에 쏟은 진심 10 22:35 1,524
317021 기사/뉴스 김준수, '8억 뜯긴' 피해자 호소에도 '두 동강 난 팬심' [엑's 이슈] 38 22:21 3,371
317020 기사/뉴스 박서준 떴다.. ‘샤넬 홀리데이 아이스링크’ 오프닝 행사 2 22:19 907
317019 기사/뉴스 [단독] 혹한 다가오는데…훈련병들 줄 ‘깔깔이’가 없다 3 21:54 812
317018 기사/뉴스 '지옥 판사' PD "솜방망이 처벌? 사각지대 피해자들 있어"[EN:터뷰] 21:52 462
317017 기사/뉴스 "나도 맞았다"더니…일방적이었던 주한미군 10대 폭행 3 21:34 1,035
317016 기사/뉴스 "삼성 입사했는데 샤오미 된 격"…동덕여대생 인터뷰 댓글 1000개 폭발 27 21:18 2,996
317015 기사/뉴스 '류승수 조카' 슛돌이 지승준, 배우 데뷔..'선업튀' 김혜윤 만난다 5 21:05 3,088
317014 기사/뉴스 케냐 마라톤 선수가 국내 양식장에?…대사관도 속았다 7 21:01 2,472
317013 기사/뉴스 거미, 결혼 6년에도 꿀 뚝뚝... "조정석 단점 전혀 없다" 15 20:43 2,866
317012 기사/뉴스 [단독] '여론조작' 고발인 조사‥"尹 부부 수사범위 아니란 말 들어" 6 20:31 898
317011 기사/뉴스 7년 만에 반복된 ‘문명고교 교과서 파동’…시민단체 “불량 한국사교육 시도 중단을” 20:27 505
317010 기사/뉴스 [단독] 혹한 다가오는데…훈련병들 줄 ‘깔깔이’가 없다 588 20:04 39,410
317009 기사/뉴스 "한강 영문 표기 'Hangang River'로…Han River 아니에요" 20 19:46 2,984
317008 기사/뉴스 '정숙' 연우진, 김봉회 본명 비화…"듀스 김성재 스타일도 준비" [인터뷰]④ 9 19:45 1,249
317007 기사/뉴스 명태균에게 보고하고, 지시받아 정책 바꾼 창원시 6 19:44 1,239
317006 기사/뉴스 이효리, 제니가 선물해 준 케이크 “땡큐”... 각별한 우정 3 19:42 2,695
317005 기사/뉴스 하이브 방시혁 “K팝 글로벌 성공원인은 ‘협업’”···BTS·TXT·르세라핌 언급 350 19:37 15,998
317004 기사/뉴스 '이친자' 김정진 "한석규 선배와 대면 압도되기도…매일 배워" 7 19:33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