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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이 수율 저하와 고객 이탈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분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업계는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사업부인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이 올해 3분기 약 5,00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 공정인 3nm 수율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3nm 공정 수율 문제로 인해 엔비디아, 애플과 같은 주요 고객사를 TSMC에 빼앗겼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기준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2.3%인 반면 삼성전자는 11.5%에 불과해 그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부진을 지적하며 분사를 통한 전략적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보고서는 파운드리 사업이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이 중요하며, 미국 내 추가 공장 설립과 같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삼성증권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 부문을 분사해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까지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500의 수율 문제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2025년 초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5 시리즈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AP를 단독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3nm 공정 수율 저하, 고객 이탈, 엑시노스 2500의 불확실한 미래 등 다양한 난관에 직면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