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돌파구 못찾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분사설 힘 받나
2,000 5
2024.10.02 00:54
2,000 5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93016431679689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생산라인 일부 가동을 중단하는'초강수'를 꺼내 들었습니다.

주요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하고 적자가 지속되자, 가동률을 조절하며 속도조절에 나선건데요.

다음달 24일 예정된 파운드리 포럼마저 이례적으로 고객사 접촉을 최소화한 온라인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론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생산을 담당하는 평택캠퍼스 P2와 P3 라인 일부 설비 가동을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물량을 대만 TSMC가 독점하며 적자가 지속되자, 원가절감을 위해 전체 공장 가동을 멈추는 용단을 내린겁니다. 

파운드리 적자 규모는 지난해 2조원, 올 상반기에도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올 3분기도 5000억원 가량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 낸드와 파운드리 라인으로 활용하려던 신규 P4 라인은 메모리 라인으로 선회했고, 미국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투자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삼성 측은 부인하지만, 대규모 파운드리 인력 감축과 메모리 사업부 인력 재배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TSMC를 쫓기 위해 업계 최초로 GAA 3나노 양산을 시작하는 승부수를 뒀지만, 저조한 수율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무리한 도입이였다는 지적도 이어집니다. 

제품 양산을 진행하려면 60%의 수율은 보장이 돼야하는데, 턱없이 못미치는 수율로 자체 AP '엑시노스 2500'의 갤럭시 S25의 탑재도 불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주력사업이 추격당하고 밀리면서, 삼성 내부의 불안감도 감지됩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이 삼성의 미래로 꼽는 젊은 기술인재들로부터 이전과 같은 충성도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노조 가입와 더불어 SK하이닉스와 같은 경쟁사로의 이직도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영화/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대우교수 : 삼성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지금 돈을 많이 못주잖아요. 성과급을. 그런게 크지 않을까 싶고. HBM도 밀렸잖아요. 그러니까 자존심도 상했을거고."]

연이은 고전에 계열사인 삼성증권까지 나서 파운드리 분사에 힘을 보탰지만, 이마저도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하면 녹록지는 않습니다.

주력인 메모리에서 돈을 벌어 파운드리 적자를 메워온 만큼 파운드리 사업부의 독자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분사시 삼성전자 주주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54 11.18 28,04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0,2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9,4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3,75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89,4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8,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4,0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4,4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3,6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022 기사/뉴스 "성인용품? 섹스?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웠지만"…연우진, '정숙한 세일즈'에 쏟은 진심 6 22:35 692
317021 기사/뉴스 김준수, '8억 뜯긴' 피해자 호소에도 '두 동강 난 팬심' [엑's 이슈] 32 22:21 2,437
317020 기사/뉴스 박서준 떴다.. ‘샤넬 홀리데이 아이스링크’ 오프닝 행사 1 22:19 642
317019 기사/뉴스 [단독] 혹한 다가오는데…훈련병들 줄 ‘깔깔이’가 없다 3 21:54 663
317018 기사/뉴스 '지옥 판사' PD "솜방망이 처벌? 사각지대 피해자들 있어"[EN:터뷰] 21:52 393
317017 기사/뉴스 "나도 맞았다"더니…일방적이었던 주한미군 10대 폭행 3 21:34 926
317016 기사/뉴스 "삼성 입사했는데 샤오미 된 격"…동덕여대생 인터뷰 댓글 1000개 폭발 26 21:18 2,787
317015 기사/뉴스 '류승수 조카' 슛돌이 지승준, 배우 데뷔..'선업튀' 김혜윤 만난다 5 21:05 2,858
317014 기사/뉴스 케냐 마라톤 선수가 국내 양식장에?…대사관도 속았다 7 21:01 2,388
317013 기사/뉴스 거미, 결혼 6년에도 꿀 뚝뚝... "조정석 단점 전혀 없다" 15 20:43 2,776
317012 기사/뉴스 [단독] '여론조작' 고발인 조사‥"尹 부부 수사범위 아니란 말 들어" 5 20:31 872
317011 기사/뉴스 7년 만에 반복된 ‘문명고교 교과서 파동’…시민단체 “불량 한국사교육 시도 중단을” 20:27 495
317010 기사/뉴스 [단독] 혹한 다가오는데…훈련병들 줄 ‘깔깔이’가 없다 574 20:04 37,973
317009 기사/뉴스 "한강 영문 표기 'Hangang River'로…Han River 아니에요" 20 19:46 2,931
317008 기사/뉴스 '정숙' 연우진, 김봉회 본명 비화…"듀스 김성재 스타일도 준비" [인터뷰]④ 8 19:45 1,236
317007 기사/뉴스 명태균에게 보고하고, 지시받아 정책 바꾼 창원시 6 19:44 1,177
317006 기사/뉴스 이효리, 제니가 선물해 준 케이크 “땡큐”... 각별한 우정 3 19:42 2,666
317005 기사/뉴스 하이브 방시혁 “K팝 글로벌 성공원인은 ‘협업’”···BTS·TXT·르세라핌 언급 346 19:37 15,114
317004 기사/뉴스 '이친자' 김정진 "한석규 선배와 대면 압도되기도…매일 배워" 7 19:33 1,047
317003 기사/뉴스 가비 "K팝스타 시즌1' 출연…태민과 한림예고 동기" 23 19:29 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