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월 한은에서 75회에 걸쳐 152조6000억원을 빌렸다. 한은 일시 대출은 정부가 세입과 세출 간 시차가 발생할 때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한 수단으로 정부의 마이너스 통장 격이다.
9개월간 대출액과 대출 횟수 모두 관련 수치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였던 작년 수준을 넘어섰다. 정부는 작년 64회에 걸쳐 117조6000억원을 빌렸다. 올 들어 정부가 물게 된 이자액도 1936억원으로 작년 수준(1506억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수 결손 규모가 29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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