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초심으로' 삼성전자 "메모리부터 살린다"
2,827 19
2024.10.01 22:25
2,827 19


SK하이닉스 HBM·中창신메모리 중저가 D램 공세에
스마트폰, IT 전방수요 부진까지
증권가, 3분기 컨센서스 줄하향
삼성전자, 파운드리 인력 재배치까지 고민
"'메모리 초격차'부터 지킨다"


삼성전자가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에서도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운 SK하이닉스와 중저가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는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에게 위협을 받으면서, 삼성 내 '메모리 위기론'이 팽배해지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고전 중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보다는 메모리 1위 수성에 박차를 가해 '메모리 초격차' 명성을 되찾겠다는 전략을 내부적으로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8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에 주목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삼성전자의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1조2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13조6606억원) 예상치보다 17.8%가량 줄어든 수치다. 

업계에서는 HBM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는 고부가제품인 HBM 납품 비중이 높아 수익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D램 제품의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메모리 3사 중 가장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내면서 반도체 시장 내 '메모리 겨울론'을 밀어냈지만, 삼성전자도 3·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 잠정 실적 발표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올 3·4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4000억~50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전 중인 파운드리 사업 외에도 최근 1등을 유지해 온 메모리 사업에서도 경쟁사들의 도전을 받으면서 인적·물적 역량을 메모리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메모리부터 살려야"...삼성, 위기감 고조 

최근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나우톡과 블라인드 등 사내 익명게시판을 중심으로 △설비기술연구소 해체 △반도체 연구소 박사급 연구원 사업부 전진배치 △파운드리 일부 설비 가동 중단 및 파운드리 인력 메모리사업부 전환배치 등 메모리 역량 확대를 위한 개편설들이 나온다. 

삼성전자 측은 "관련해 구체적으로 단행된 인사 조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경영진들의 여러 아이디어가 설익은 상태에서 바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메모리 사업의 위기감을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HBM 승부수에 나서며 역전극을 자신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D램 시장 수익에 대한 HBM 기여도는 30%를 초과해 HBM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실리콘관통전극(TSV) 생산량을 올해 말 월 12만장에서 내년 말에는 40% 증가한 17만장으로 늘리고 있다. TSV 생산능력은 HBM 생산능력과 직결된다. HBM과 D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장하는 동시에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반 차세대 D램 집중 투자에 나서며 '메모리 초격차' 수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47730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44 11.18 22,8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6,1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3,0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0,27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8,9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6,4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2,4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1,2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2,0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276 이슈 2024년 방영된 음악방송 개인직캠 조회수 TOP 10 16:07 47
2556275 이슈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4 16:05 315
2556274 유머 유병재 추구미 라이즈임 16:04 504
2556273 이슈 SMTOWN LIVE 2025 in SEOUL 고척 좌석표 12 16:03 820
2556272 이슈 난 그냥 거지가 아니야, 하이클래스 거지야 16:02 468
2556271 이슈 트위터 난리난 태연 신곡.twt 8 16:02 970
2556270 정보 11월 30일 개통하는 KTX 판교~충주~문경 중부내륙선 시간표 공개 3 16:02 305
2556269 이슈 일본에 불법주차가 없는 이유.jpg 20 16:01 1,354
2556268 유머 오빠한테 물어봐 16:01 147
2556267 이슈 NCT 127 재현 훈련소 스케치 사진 34 16:01 787
2556266 유머 너무 이쁜 낙엽 위 아기판다 후이바오🐼🩷 9 15:58 620
2556265 유머 이거 뭔지 다 알면 웹소 그만 읽어야됨........................twt 41 15:58 2,144
2556264 유머 한달에 600만원 이상 번다는 직업.jpg 15 15:57 2,989
2556263 기사/뉴스 '정숙한 세일즈' 연우진 "성인용품=편견 깬 매개체..1992년 서울 사투리 연구했죠"[인터뷰①] 1 15:57 197
2556262 이슈 미야오 'TOXIC' & 'BODY' 멜론 일간 순위 7 15:57 368
2556261 이슈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에게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먹이는 엄마...jpg 28 15:56 1,679
2556260 이슈 본새나는 소주 보냉 가방 만들기 3 15:55 1,096
2556259 이슈 몸 망하는 최악의 수면 자세 21 15:55 2,190
2556258 이슈 테디 세계관으로 마마에서 데뷔한다는 이즈나 4 15:53 965
2556257 이슈 결말이 굉장히 충격적인 전래동화.jpg 6 15:52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