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 푼이 아쉬운 삼성전자, 회사채 발행 압박 커졌다
2,041 1
2024.10.01 22:18
2,041 1

https://www.investchosun.com/m/article.html?contid=2024092680209

KwGozO

삼성전자가 미국법인을 통해 회사채 발행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이미 주관사 선정 전 물밑작업에 나섰다.

글로벌IB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채권 발행 규모는 미정이며 시기는 내년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올해 말 인사를 앞두고 있는데, 새 재경팀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이후 진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며 채권 발행 여건이 좋아졌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해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이다. 연준은 연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발행 목적 또한 아직은 '불명'이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정확한 발행 목적을 알리지 않아 추측뿐"이라 전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회사채 발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현금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일 거라 판단하고 있다. 내년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SK하이닉스에 비해 HBM 비중이 작아 범용 메모리 변동성에 노출돼 있으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부문도 부진으로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는 최근 분석 리포트를 통해 일제히 목표 주가를 낮춘 바 있다. 예상 실적치도 낮춰잡았다. 3분기 삼성전자의 순이익 전망치는 8월 말 11조4000억원 선이었으나, 지난 10일 10조7108억원까지 떨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내외 증권사와 회사채 발행 여건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금고가 말라가고 있다. 삼성전자 개별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0년 말 30조903억원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7조8182억원으로 떨어졌다.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빌린 20조원을 내년 8월 갚아야 해 삼성전자가 자금을 마련해야 할 유인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작년 2월 조달 당시 금리를 4.6%로 잡았다. 연간 이자비용은 9200억원이며, 만기 일시 상환을 하는 경우 총 이자비용은 2조3000억원이다.

다만, IB 업계는 삼성전자가 실제로 회사채를 발행할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회사채 발행 소식이 이어졌지만 12년 동안 발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글로벌본드는 2012년 5년 만기로 발행한 게 마지막이며, 원화채권은 2001년 이후 발행하지 않았다.


다른 IB 업계 관계자는 "간만에 등장하는 삼성전자 회사채는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실무단에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57 11.18 28,1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0,2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9,4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5,0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89,4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8,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5,2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4,4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3,6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536 이슈 키자니아 어른버전 키즈아니야 이벤트 1 23:04 148
2556535 유머 펌 30대가 부상을 입는 과정 23:04 190
2556534 정보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合 (HOP)" Walkin On Water 🎭 2024.12.13 FRI 2PM 4 23:03 94
2556533 유머 사람의 70%는 물이래 11 23:01 689
2556532 정보 🍗현재 KFC 이벤트[닭껍질튀김/치킨나이트] (~12/2日)🍗 5 23:00 634
2556531 이슈 의외로 조회수 잘나와서 놀랜 영상 1 22:59 582
2556530 기사/뉴스 어제 평택 미군한테 맞은 10대 청소년 뉴스 7 22:58 1,125
2556529 기사/뉴스 홍콩: 민주화 지도자들에 징역형 선고 9 22:58 671
2556528 유머 밴드그룹 콘서트에 온 멤버 여친의 심리 분석 상황극 22:58 521
2556527 유머 낚고 낚이는 배달기사 22:57 195
2556526 유머 강유미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 22:55 3,101
2556525 이슈 뿔벗는 무스 7 22:55 528
2556524 이슈 신남성연대 “동덕여대 신상 특정하겠다” 40 22:54 1,337
2556523 이슈 @: 어릴 때부터 해리 포터 팬이었던 사람으로서.. 24 22:54 1,101
2556522 유머 우연히 상자를 줍고 보니 내가 무협세계 부자? 2 22:52 654
2556521 이슈 “아빠가 20명” 일본을 충격에 빠트린 싱글맘의 육아 방법 5 22:50 1,843
2556520 이슈 '53세' 고현정, 27살 연하 男배우 키운다…"이뤄야 할 꿈 있어" ('나미브') 9 22:48 2,051
2556519 이슈 네쌍둥이 육아하는 아빠의 요령.jpg 47 22:47 3,256
2556518 이슈 "삼성 입사했는데 갑자기 샤오미로 바꾼 것"…동덕여대생이 밝힌 심정 4 22:46 896
2556517 유머 졸업파티는 나 대신 애가 가는게 맞지 22:46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