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당시에 이현주 남동생이 올린 글
2,093 7
2024.10.01 21:37
2,093 7


안녕하세요 저는 전 에이프릴 멤버였던 이0현주 누나의 동생입니다.
몇 년 전부터 항상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누나의 미래를 생각해 참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용기 내서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결국 누나는 자살시도를 했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저희 부모님과 저는 아직도 마음이 찢어질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렇게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편지 내용을 보냈고 그대로 적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누나는 그대로 적었고
그때 저희 가족들은 몰랐습니다 모두 누나를 위해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나 그 편지를 쓰고 누나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되어 너무도 듣기 힘든 악플들을 들었습니다.
그 후에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은 비웃으며 지나갔습니다.
아직도 누나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혹시나 누나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 봐 참아왔지만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 살고 있는 멤버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이렇게 이야기드립니다.
저조차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저희 누나는 어떨지 생각하면 너무도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더 이상 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계속 티비에 나오며 그때의 일이 저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누나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추가 글


안녕하세요 이현주 누나 동생입니다.다시 한번 이렇게 이야기를 하게 될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치만 누나의 회사와 그외 에이프릴 멤버들의 지인분들의 이야기와 부모님께 오는 좋지 못한 문자들을 보고 아무런 죄책감이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분들의 주장에 정확한 이유들이 빠져있어 누나만 혼자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는거 같아 구체적인 사실을 이야기 드리려 합니다.
‘우선 회사에서는 누나가 에이프릴 구성 당시 연기자를 원했지만 설득하여 팀에 넣었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누나는 아이돌연습생 생활을 하다 데뷔 직전부터 왕따를 당했고 이 팀으로는 데뷔를 못하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회사에 이야기 하였지만 회사는 며칠 쉬면서 생각해 보라는 이야기와 함께 여러 설득을 했습니다.그 과정속에서 다시 돌아가면 멤버들의 괴롭힘이 조금은 나아질거라 생각했습니다.그리곤 회사에서 보내준 안무영상을 보고 돌아가서 피해주기 싫다며 방에서 혼자 연습했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렇기에 누나는 그저 연기자를 원해 안한다고 말한것이 아닌 따돌림으로 인해 못하겠다고 했던것 입니다.
또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정신적인 문제로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고 이야기 했는데 돌아가면 멤버들의 괴롭힘이 조금은 나아질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오히려 전보다 더 심해졌고 이미 자신의 선택으로 돌이킬수 없다는 생각과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벗어날수 있는 안식처 또한 하나도 없던 답답한 그 상황을 스스로 견디다 보니 몸에 이상 증세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던 누나는 스케줄과 연습도중, 회사출근길에서도 쓰러지는 일이 많이 생겼고 아픈걸 아는 멤버들과 매니저는 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쓰러진 누나를 그대로 두기도 했습니다.
결국 누나는 호흡곤란과 많은 아픔을 앓았고 여러 병원을 다니며 치료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활동을 위해 약을먹으면 잠이 와서 스케줄과 연습에 지장을 준다며 약도 잘 못챙겨 먹었던게 생각납니다.
이러한 일들로 누나가 성실하지 못했고 그로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생각하신다면 사람처럼 지내지도 못한 누나는 어떻게 해야했던걸까요..전 그럼에도 열심히 버텨준 누나에게 멋있다고 하고싶고 미안하다고 하고싶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정황이나 상황판단으로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수 없다’ 하셨는데 절대 이건 아닙니다.
따돌림 괴롭힘 이 모든걸 회사에 누나는 여러번 이야기 했습니다 모든걸 구구절절 다 이야기 하고싶지만 조금의 죄책감이 있다면 에이프릴 멤버 분들은 자신이 어떻게 했는지 다 알거라 믿습니다.
그러니 제발 인정하고 사과해주세요.분명하게 가해자와 피해자는 갈립니다.
또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활동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고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되었다’ 하셨는데 이것 또한 빠진것이 너무 많습니다.

누나가 병원을 다니던 당시 병원측에서 이대로 에이프릴 멤버들과 함께하면 앞으로 더 아플거라는 이야기를 회사에 전했고, 회사는 누나에게 팀활동을 할지 아니면 아예 탈퇴를 할지 결정하라 했습니다.
누나는 몇달만 쉬게 해달라 이야기 했지만 회사측에서 안된다고 해서 결국 탈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한번 회사의 설득으로 팅커벨 활동을 했습니다.
그때 괴롭힘은 더더욱 심해진 상태였고 누나 또한 견디지 못해 많이 도망가고 싶어했습니다.누나는 숙소에서의 힘듦을 못이겨 회사휴게실 바닥에서 잠을 자고 회사 샤워실에서 씻으며 팅커벨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스케줄이 끝나 저희가족이 지내는 본가로 누나가 왔고 펑펑 울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그날 당일은 자신의 자동차 좌석에 썩은 김밥을 누군가가 두어 그걸 치우고 냄새가 나서 향수를 뿌려두었는데 뒤에 온 멤버들 전부와 매니저가 냄새난다고 화를 내며 욕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너무도 많던 누나는 견디지 못해 자살시도를 했었습니다.그럼에도 회사에서는 병원에 찾아와서 누나에게 오늘 스케줄을 가자고 하셨습니다.누나는 이젠 도저히 할수없다하여 그자리에서 그렇게 탈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에게 죄송하다며 돈과 미안하다는 문구가 적힌 화환을 보내신만큼 이일은 회사에서나 멤버들이나 모를수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공식입장에는 많은 사실이 사라져 있었고 언뜻 보면 누나는 정말 그저 성실하지 못해 팀을 힘들게 한 트러블메이커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2차입장 낸것들도 보아 너무나도 하고싶은 말들이 많아 이야기 드립니다.
우선 그당시 누나 전에 다른 은근한 따돌림이 있었고 그걸 알던 누나는 당하시는 분을 챙겨주었고 그러다 이간질로 괴롭힘이 커진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누나의 텀블러는 무엇인지 저도 기억이 날정도 입니다.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선물해 주신 빨간색 텀블러였고 누나의 이름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숙소에 텀블러가 40~50개가 있었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말입니다.
그리고 누나의 텀블러에 넣은것이 청국장인지 된장인지는 모르나 사과는 커녕 그저 다시 하나 사주면 될거 아니냐고 했고, 누나는 먹고 제자리에 돌려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텀블러는 회사냉장고에 장기간 방치되어서 회사직원분이 텀블러에 적힌 누나 이름을 보고 누나를 혼냈고, 결국 누나가 치웠습니다.

신발사건에 대해 이야기드리자면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선물해준 신발이 맞습니다.
멤버당 한 켤레씩 총 여섯 켤레였고, 해당 멤버분과 누나의 신발은 다른 디자인이었습니다.사이즈가 같아서 그 멤버분이 먼저 신발을 고른 후 누나가 남은걸 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그 멤버가 누나신발을 계속 신고 다녔고, 누나는 본인 신발같아서 물어보니 자신이 산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누나가 이름을 적어둔 걸 확인하고 얘기했더니 그럼 가져가라며 신발을 던졌습니다.
그러니 착각하여 일어난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고 이러한 일들은 알려진 것보다 더욱더 많았습니다.

방송전 욕설과 생활 관련 일들을 회사에서 모른다 하시는 건 그저 방관으로만 느껴집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누나와 가족들은 수차례 회사에 누나의 왕따 사실과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이를 알고도 아니라 하신다면 누나는 누구에게 왕따를 당한걸까요?가해자가 없이 누나는 왜 혼자 그토록 오랫동안 고통스러워 했던 걸까요?제발 스스로 반성하며 사과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살던 매니저가 함께 방관한것도 사실이며 
극단적인 선택 이후, 회사에 찾아간 엄마는 멤버들이 반성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그러나 이야기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멤버들을 만났고, 저희 엄마에게 인사를 안하고 비웃으며 지나간 것은 사실입니다.
그 당시 회사에서도 이 일은 미안하다며 사과시키러 멤버들을 저희 집으로 보낸다고 하셨지만 엄마께서 반성하나 없는 사과를 그것도 누나를 괴롭힌 이유의 사과도 아니고 누나의 힘든 마음을 알고 정말 미안한 마음에 하는 사과도 아닌 그저 인사를 안하고 비웃은것에 회사에서 시킨 사과는 받고싶지 않다며 받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게 저희 누나를 바보로 만드는거 같아 너무 화가납니다.

누나는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춤과 노래 연기 모든걸 좋아해 꼭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이 되고싶다 했었고, 정말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루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 누나가 그렇게 힘든일을 겪는걸 알았을때 너무나도 화가났지만 당시 저는 더욱 어렸고 어떠한 도움을 줄수 있는지 조차 생각할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저에게 누나는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누나입니다.그때 바로 도와주지 못해 너무 미안합니다.
그러면서도 저희 누나는 그때의 자살시도로 지금까지 부모님께 죄송함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은 우스갯소리로 무병장수가 꿈이라며 언제나 꿋꿋하게 열심히 멋지게 살아가고 있습니다.누나는 저에게 정말 멋진 히어로이자 존경하는 선생님이자 부모님 입니다.누나가 마음편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그리고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꼭 진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하단에 누나의 병원 자료를 첨부합니다.
누나의 힘들고 아팠던 흔적이기에 이렇게 자료를 올리고 싶지 않았습니다.그저 사실을 아는 가해자 분들이 스스로 미안함을 느껴 사과하기를 바랬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아 결국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누나는 그저 사과받기를 바랬습니다. 조금이라도 죄책감과 미안함을 가지고 반성을 하고 있기를 바랬지만 지금까지 나오는 이야기들을 봐서는 전혀 그런것이 없다 느꼈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더이상 누나의 아픈 기억과 트라우마를 건드리지 말아주세요.조금이라도 누나의 상처가 치유될수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열심히 하는 우리누나를 많이 응원해주세요.미움만을 받기에는 너무나도 멋진 누나입니다.
더이상의 2차가해는 하지 말아주세요.그리고 멤버분들은 꼭 반성하고 사과하고 인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699 10.01 16,8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47,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0,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0,58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2,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6,6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3,4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8,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5,9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7,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4847 이슈 [손해보기 싫어서] 장례식 절차 자세히 보여주는 드라마 1 00:41 562
2514846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E-girls 'ごめんなさいのKissing You' 00:41 12
2514845 이슈 새로뜬 아이브 장원영 미우미우쇼 게티이미지 5 00:41 275
2514844 이슈 [흑백요리사]사실 흑수저 만큼 절절하다는 백수저 서사 14 00:39 1,382
2514843 이슈 카라 한승연이 요즘 덕질중인 남자 아이돌 4 00:38 1,161
2514842 이슈 흑백요리사 보면서 어이없었다는 흑백요리사 갤러 31 00:37 1,718
2514841 이슈 여성 중식 쉐프의 길을 가는데 이연복 덕이 컸다는 정지선 6 00:36 1,360
2514840 기사/뉴스 ‘韓銀 마통’ 올해 대출, 152조 넘어 역대 최대 00:34 170
2514839 이슈 8월 스마트폰 판매량 [하나증권, 카운터포인트] 00:33 288
2514838 이슈 2024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스포츠스타 순위 3 00:33 445
2514837 이슈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수 TOP 10 🇰🇷한국있음 27 00:32 1,229
2514836 기사/뉴스 태풍 피하라고 길고양이들 창문 열어준 결과 21 00:31 2,395
2514835 유머 ??? : 최강록은 노는 안젓고 물빠지기만 기다리고 있음 / ???: 실제 노도 뒤로 젓는 사람한테 뭘 바래🤦🏻‍♀️ 15 00:30 2,125
2514834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NMB48 'カモネギックス' 1 00:29 68
2514833 이슈 정해인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7 00:29 603
2514832 이슈 "이현주, 피고소 10건↑…모두 불송치" 에이프릴 '왕따 논란' 진실공방 계속 [엑's 이슈].gisa 17 00:29 818
2514831 이슈 같은 공무원들도 부러워한다는 공무원.jpg 40 00:28 3,455
2514830 이슈 [흑백요리사] 변태셰프 밑에서 배운 변태셰프 답다;;; ...twt 22 00:28 3,337
2514829 이슈 [손해보기 싫어서] 최종회 엔딩 4 00:28 1,031
2514828 이슈 달콤한 악마로 돌아오는 어센트(ASC2NT) 00:27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