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번 배치' 명장의 전폭적인 지원…10년 묵은 KBO 역사가 새롭게 탄생했다! 레이예스, 韓 최다 202안타 달성
606 2
2024.10.01 20:01
606 2

SRKlie

2024년 6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LG의 경기. 롯데 레이예스가 1회초 1사 1,2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마침내 KBO리그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10년 묵은 기록을 깨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에 앞서 롯데의 유니폼을 입은 레이예스.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컨택 능력만큼은 '찐'이었던 레이예스는 올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페이스로 질주했다. 그 결과 정규시즌 막판 200안타를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가 유지됐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지난달 22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레이예스의 타순을 4번에서 2번으로 당기며 기록 달성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했다.


레이예스는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전 첫 타석에서 곽빈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이종범(196안타)를 넘어서는데 성공했고, 경기 중반에는 바뀐 투수 이병헌을 상대로 다시 한번 안타를 폭발시키며 2019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97안타)까지 제치고 KBO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27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99번째 안타까지 터뜨리며 2020년 페르난데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이예스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자 김태형 감독은 다시 한번 변화를 줬다. 레이예스를 지명타자로 배치한 것. 레이예스는 밸런스를 이유로 수비 출전을 고집했지만, 사령탑의 눈에는 충분히 부담감을 느끼는 모양새였다. 그리고 2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한 레이예스는 마침내 200번째 안타를 뽑아내며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시절의 서건창 이후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위업을 만들어냈다.


레이예스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200안타가 나올 듯 안 나올 듯하다가 오늘 나오게 돼 상당히 기뻤다. 꾸준히 타석에 들어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많은 안타를 생산해낼 수 있었다. 202안타가 KBO 신기록인데, 감독, 코치님과 선수단이 배려해 준만큼 꼭 달성하고 싶다. 마지막 경기에 매 타석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단일 시즌 외국인 최다 안타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마지막 경기에 2개 이상의 안타를 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1일 타순을 1번으로 옮긴 레이예스가 마침내 KBO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첫 번째 타석에서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데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던 레이예스가 안타를 친 것은 세 번째 타석이었다. 레이예스는 5회초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이재학의 초구 142km 직구를 공략,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01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서건창과 나란히 서는 순간.


4-1로 앞선 9회초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김재열의 2구째 128km 포크볼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고, 이 타구는 NC파크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02번째 안타로 이어졌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레이예스. 단일 시즌 최다 안타인 202안타를 폭발시키며 KBO리그 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섰다.





https://v.daum.net/v/20241001195554668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GS25XGOPIZZA🍕] 이 구역의 쩝쩝박사 모여라🙋‍♂️🙋‍♀️ GS25 고피자 무료 시식권 이벤트 & 10월 역대급 할인 소식 🍕최.초.공.개🍕 285 00:07 15,1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46,5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16,0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49,2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2,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5,9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3,4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6,0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4,2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7,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4705 이슈 샤넬 새로운 앰버서버 발탁된 해외 유명 배우 13 22:26 1,783
2514704 기사/뉴스 '초심으로' 삼성전자 "메모리부터 살린다" 9 22:25 407
2514703 이슈 [흑백요리사] ㅠ 돌며들었나봄 21 22:24 1,854
2514702 이슈 오늘 팬싸에서 교복,아디다스 져지, 스왓 착용한 라이즈 성찬 6 22:23 447
2514701 이슈 방탄 진으로 신나게 적극적 마케팅하는 라네즈.gif (feat.올리브영 모든 성별 모든 연령 1위) 5 22:23 661
2514700 이슈 어제자 운동하러 가는 카이아 거버 10 22:22 979
2514699 이슈 지금 보면 진짜 신기하고 이해 안되는 옛날 비행기 문화.jpg 11 22:22 1,676
2514698 이슈 샤이니 KEY 키 ‘Overthink' 퍼포먼스 Co-merawork | 비하인드 3 22:21 80
2514697 유머 엄마 따라 총총총.jpg 8 22:20 1,062
2514696 기사/뉴스 외신도 주목한 한국인 미스 유니버스 참가자…본선 대신 이 상 받았다 8 22:18 2,466
2514695 기사/뉴스 한 푼이 아쉬운 삼성전자, 회사채 발행 압박 커졌다 1 22:18 606
2514694 이슈 이영숙 셰프 따님이 올린 글 41 22:18 4,838
2514693 이슈 미우미우 런웨이 데뷔한 (여자)아이들 민니 워킹...twt 37 22:17 1,569
2514692 유머 🐱어서오세요 저녁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5 22:17 127
2514691 이슈 ㄹㅇ 센세이션했던 꽃보다 남자 시절 이민정 비주얼 14 22:16 1,400
2514690 팁/유용/추천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인 13 22:15 2,865
2514689 유머 젖니가 난 아기 사자.jpg 29 22:12 2,556
2514688 이슈 [흑백요리사] 보그코리아 화보 18 22:12 2,964
2514687 유머 생방중 마우스 들킨 백주부 ㅋㅋㅋㅋㅋ 19 22:12 2,898
2514686 이슈 오늘자 장원영 미우미우 파리쇼 게티이미지 122 22:10 8,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