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임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진원지인 이른바 ‘멋쟁해병’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들이 이번 의혹을 공익 신고한 변호사 등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지난달 30일 핵심 피의자인 김규현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씨와 전직 청와대 경호처 직원 송모씨, 사업가 최모씨 등은 김 변호사와 함께 작년 3월부터 ‘해병대 골프 모임’을 만들고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참여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이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통화 녹취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고 “작년 7월 해병대원 순직 사건 이후 이씨 등이 임 전 사단장 구명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와 이씨의 작년 8월 9일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이씨는 “임 사단장이 사표 낸다고 송씨에게 전화 와서, 내가 ‘절대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송씨도 같은 날 김 변호사와의 전화에서 “나는 사단장만 잘 살피고 있다”고 했다.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이씨가 말한 VIP는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임 전 사단장은 “작년 7월 28일 사의를 표명하기 전, 어떤 민간인과도 사표 관련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전날 소환 조사와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위주로 성실하게 답변했다”며 “왜 고소했는지 경위를 이해할 수 없으나 수사기관 출신으로서 경찰에 출석해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 등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실체 없는 음모론으로 인생이 망가졌다”며 “제3의 수사 기관(경찰)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구명 로비설을) 교차 검증 받겠다”고 고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씨와 전직 청와대 경호처 직원 송모씨, 사업가 최모씨 등은 김 변호사와 함께 작년 3월부터 ‘해병대 골프 모임’을 만들고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참여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이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통화 녹취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고 “작년 7월 해병대원 순직 사건 이후 이씨 등이 임 전 사단장 구명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와 이씨의 작년 8월 9일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이씨는 “임 사단장이 사표 낸다고 송씨에게 전화 와서, 내가 ‘절대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송씨도 같은 날 김 변호사와의 전화에서 “나는 사단장만 잘 살피고 있다”고 했다.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이씨가 말한 VIP는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임 전 사단장은 “작년 7월 28일 사의를 표명하기 전, 어떤 민간인과도 사표 관련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전날 소환 조사와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위주로 성실하게 답변했다”며 “왜 고소했는지 경위를 이해할 수 없으나 수사기관 출신으로서 경찰에 출석해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 등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실체 없는 음모론으로 인생이 망가졌다”며 “제3의 수사 기관(경찰)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구명 로비설을) 교차 검증 받겠다”고 고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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