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놀러 갔다가 충격받고 돌아온 광명동굴
41,394 191
2024.10.01 16:37
41,394 191

NxwvbX

 

 

 

 

지난주 광명동굴에 놀러갔어.

가기 전에 살짝 검색하니까 볼거리가 많더라고.

 

 

근데 대충 검색하고 갔다가 충격받음.

내가 생각한 동굴은, 지리 시간에 배운 종유석 같은 게 있는, 시간이 만든 예술품 같은 동굴을 상상하고 갔는데

광명동굴은 사람이 판 거였음. 찐으로 사람이 만든 동굴임.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팠더라고.

100m 정도면 말을 안 해. 

깊이로는 63빌딩 높이, 길이로는 7.5km.

동굴 구경하면서 화가 나서 욕나올 뻔함.

 

당시에는 전기도 없어서 (젊은이들이 판 암석 끌어갈 때는 전기로 가져감)

초를 들고 들어가 서 팠대.

그 설명 들으니까, 벽에 있는 무수히 팬 자국이 너무 끔찍해 보이는 거야.

(충격받아서 만든 카드뉴스임.)

 

 

딴소리지만,

통계학 시간에 배웠는데

일제강점기 때

우리는 소학교(초등학교)가 5년이었고, 일본인 소학교는 6년이었대.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이 초중고를 다 나와도 대학에 갈 수 없었대. 학년 수가 부족해서.

진짜 작정하고 2등 국민 만든 꼴.

그래서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유학 간 사람은 고등학교를 다시 다녀야 했대.

 

 

내가 광명동굴에 이렇게 아픈 역사 있는 줄 몰랐다고 하니까

해설사분이 광명동굴 유명한데 어떻게 몰랐냐고 하시더라고.

 

 

아무튼 나라 잃으면 젊음이든 광물이 다 수탈당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

관심 있는 덬은 광명동굴 한번 가 보길 추천해.

 

 


 

목록 스크랩 (10)
댓글 1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DL💜] 메이크업도, 모공도 안녕~ VDL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338 00:06 10,6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44,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13,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45,40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99,6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3,1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1,1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4,2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2,1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5,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80106 정보 🐼영화 『안녕, 할부지』 일일 관객수 추이 (~30日)🐼 7 17:00 905
280105 정보 한솥도시락 배달 어플 전용 판매가 별도 운영 안내 28 16:51 5,271
» 정보 놀러 갔다가 충격받고 돌아온 광명동굴 191 16:37 41,394
280103 정보 1인 3색 덬들의 리사 솔로곡 취향은?! 11 16:33 650
280102 정보 🍔이번주 버거킹 이벤트[와퍼주니어/설향 딸기 선데/딜리버리 할인] (~6日)🍔 16 16:30 2,541
280101 정보 본인들이 찍어놓고 제발 잊어달라는 챌린지 (aka.오토바이 챌린지) 2 16:28 1,718
280100 정보 갸티비) 야없날 첫날.. 괜찮아.. 딩딩딩딩딩..😭.. NCT WISH 시구 비하인드 11 16:20 1,098
280099 정보 흑백요리사 8화, 9화, 10화 공개됨.jpg 18 16:00 4,545
280098 정보 늘 집이 깨끗하신 분들!! 정리정돈 잘하는 분들 봐주세요!!! 31 15:59 6,001
280097 정보 선수시절에는 온 국민을 감동시켰던 축구인 둘 11 15:03 2,743
280096 정보 그 애, 내가 열병처럼 앓았던 그 애, 피아노 그 애. 21 14:06 2,778
280095 정보 ??: 내가 왜 회피형이야? 잠수타는 게 회피형 아님? 26 14:03 5,033
280094 정보 지루함의 무서움 : 지루하면 폭력적이게 된다 11 13:57 3,536
280093 정보 회피형 인간의 대표적인 특징 648 13:19 74,014
280092 정보 박재범, 정규 6집 팝업스토어 오픈..美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협업 2 12:34 799
280091 정보 네페 1원 24 12:22 1,346
280090 정보 2025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수상X)로 언급되는 연기들 19 11:27 2,265
280089 정보 소변 본 뒤...콧물처럼 길게 늘어지는 분비물의 정체 46 11:17 8,423
280088 정보 탕사모 회원들이 뽑은 전국 9대 탕수육 529 10:42 56,460
280087 정보 삼국지에서 이름 대신 쓰던 자의 사용법 23 10:38 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