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태환 친 골프공에 '으악'‥"비난 받아 마땅" 질타한 판사
4,194 17
2024.10.01 16:15
4,194 17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 씨가 골프장에서 친 공에 맞아 눈을 다친 사람이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법원이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박태환 씨가 공을 친 사람을 바꿔치기한 사실도 드러났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박 씨가 강원 춘천의 한 골프장에서 친 공이 옆 홀로 날아가 다른 경기에 참여 중이던 A씨의 왼쪽 눈 윗부분에 맞았습니다.

박 씨의 의도와 달리, 공이 측면으로 휘어져 날아가 사람을 맞힌 겁니다.

망막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시력 저하 등 후유증을 겪은 A씨는 박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에 A씨는 지난해 4월, "박태환이 골프공을 치기 전 빗나갈 경우를 고려해 주의를 기울일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1억 4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재판을 맡은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 신성욱 판사는 지난 26일 "박태환에게 배상 책임이 없다"며 A씨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신 판사는 "박태환이 경기보조원으로부터 '타격해도 괜찮다'는 지시를 들었고 타격 방향 맞은편에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사고 발생을 예견할 수 없었다"고 판시했습니다.

"빗나간 타구는 아마추어 골퍼에게 흔한 일이기 때문에 공이 다른 홀로 넘어가지 않게 할 주의 의무는 골프장 관리 업체와 캐디에게 있다"는 겁니다.

이번 재판 과정에선 박 씨가 사고 직후 자신이 아니라 일행 중 한 명이 공을 쳤다고 책임을 떠넘긴 사실도 드러났지만 판결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신 판사는 "박태환이 사고 이후 자신의 인적사항을 숨기고 함께 골프를 쳤던 사람을 사고 유발자로 내세운 것은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면서도 "이는 사고 발생 후 사정이기에 배상 책임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73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35 11.18 20,3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3,2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1,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8,6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4,5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5,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1,0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9,0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8,3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041 유머 러바오가 아부지표 야생당근 먹어준게 감동인 이유💚🐼 11:55 31
2556040 이슈 사리 나오지 않을까 싶을만큼 방탄팬들한테 견제 심하게 당한 해외여가수 3 11:53 542
2556039 기사/뉴스 슈퍼챗 대신 ‘계좌’ 띄워 야금야금… 촛불행동 수십억 ‘라방 모금’ 의혹 3 11:53 337
2556038 정보 박서준 ‘샤넬 윈터 테일 홀리데이 아이스링크’ 오프닝 행사 2 11:52 224
2556037 이슈 검찰에서 제출한 특활비 영수증 20 11:52 821
2556036 이슈 유퀴즈 촬영 현장 로제 ⚡아파트 💃🏻아파트⠀🙌🏻아파트 🕺🏻아파트 13 11:50 651
2556035 유머 ??:진짜 잘돈다ㅠㅠ/??:와루이지가 잘 돈다는 건 줄 알고 와~ 잘 돈다 하고 있었는데 그 뒤에 뭔 탑블레이드 나옴 4 11:49 233
2556034 기사/뉴스 납북자가족모임 “이른 시일 내 동해서 대북 전단 살포할 것” 11 11:49 291
2556033 유머 14-15학번들 옛 생각 나는 사내뷰공업 부캐 박세은.jpg 5 11:49 641
2556032 유머 [속보] 슬슬 잊혀지고 있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위인 13 11:49 1,392
2556031 유머 'ADO'라는 가수가 내한공연을 한다는데 7 11:46 995
2556030 유머 훌륭한 선생과 제자 6 11:45 455
2556029 기사/뉴스 미야오, 신곡 'TOXIC'으로 컴백..몽환→강렬 다채로운 매력 2 11:45 94
2556028 기사/뉴스 “변호사들 어쩌나”…법률 자문 척척 ‘AI’ 나온다 11 11:44 731
2556027 이슈 여직원 휴게실 불법촬영 혐의 역무원, 1심서 징역 1년 6개월 실형 4 11:41 374
2556026 이슈 드라마 <수상한그녀> 1차 티저 *영화 수상한그녀 리메이크 19 11:41 1,365
2556025 이슈 추워지니 분위기 나네…롯데월드타워 '초대형 트리' 변신한다 33 11:41 1,368
2556024 이슈 농심 빵부장 신상 마늘빵 출시 11월25일!! 35 11:41 2,084
2556023 기사/뉴스 임신 며느리 살해 훼손한 시어머니 "마법으로 아들 유혹" 10 11:41 2,019
2556022 유머 쏘비에뜨의 가녀린 의무병 2 11:41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