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태환 친 골프공에 '으악'‥"비난 받아 마땅" 질타한 판사
3,248 17
2024.10.01 16:15
3,248 17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 씨가 골프장에서 친 공에 맞아 눈을 다친 사람이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법원이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박태환 씨가 공을 친 사람을 바꿔치기한 사실도 드러났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박 씨가 강원 춘천의 한 골프장에서 친 공이 옆 홀로 날아가 다른 경기에 참여 중이던 A씨의 왼쪽 눈 윗부분에 맞았습니다.

박 씨의 의도와 달리, 공이 측면으로 휘어져 날아가 사람을 맞힌 겁니다.

망막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시력 저하 등 후유증을 겪은 A씨는 박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에 A씨는 지난해 4월, "박태환이 골프공을 치기 전 빗나갈 경우를 고려해 주의를 기울일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1억 4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재판을 맡은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 신성욱 판사는 지난 26일 "박태환에게 배상 책임이 없다"며 A씨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신 판사는 "박태환이 경기보조원으로부터 '타격해도 괜찮다'는 지시를 들었고 타격 방향 맞은편에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사고 발생을 예견할 수 없었다"고 판시했습니다.

"빗나간 타구는 아마추어 골퍼에게 흔한 일이기 때문에 공이 다른 홀로 넘어가지 않게 할 주의 의무는 골프장 관리 업체와 캐디에게 있다"는 겁니다.

이번 재판 과정에선 박 씨가 사고 직후 자신이 아니라 일행 중 한 명이 공을 쳤다고 책임을 떠넘긴 사실도 드러났지만 판결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신 판사는 "박태환이 사고 이후 자신의 인적사항을 숨기고 함께 골프를 쳤던 사람을 사고 유발자로 내세운 것은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면서도 "이는 사고 발생 후 사정이기에 배상 책임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73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DL💜] 메이크업도, 모공도 안녕~ VDL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333 00:06 10,0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44,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13,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42,96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98,2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3,1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1,1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4,2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2,1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5,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4389 유머 겨울왕국 시즌1 촬영 현장 컷 18:22 123
2514388 이슈 오늘 뜬 블랙핑크 리사 릴스 비주얼.jpg 4 18:21 372
2514387 기사/뉴스 깻잎 한 장에 100원‥폭염에 상추·오이·고추도 고공행진 18:21 34
2514386 이슈 의외로 키 알면 놀라는 사람 많은 헐리웃 배우 3 18:21 278
2514385 이슈 미야오 05즈 인스타그램 업로드 18:19 126
2514384 이슈 밤에 룸미러 봤다가 기절할 뻔함 4 18:17 1,231
2514383 기사/뉴스 마을버스 훔쳐 북한으로 돌아가려던 30대 탈북민 체포..."남한 생활 힘들어" 2 18:17 410
2514382 이슈 오늘 장사 끝.......gif 7 18:17 937
2514381 이슈 이사한 뒤로 자꾸 가위 눌려........ 6 18:16 806
2514380 이슈 남자 여자 키 분포도.jpg 2 18:15 660
2514379 이슈 이맘때쯤 보면 좋은 인플루언서의 프렌치 코디.jpg 13 18:15 1,577
2514378 이슈 추워진 서울날씨와 비온뒤 확 내려간 전국 기온.jpg 17 18:14 1,313
2514377 이슈 전세계 주요 선진국의 생산가능인구 50% 가까이가 저축액 제로라고 함 2 18:14 467
2514376 유머 [속보] 유튜버 겸 웹툰작가 진돌 100만 구독자 공략 재입대 결정 35 18:13 3,446
2514375 기사/뉴스 강훈 "지하철서 계속 쳐다보는 분에게 '저 맞아요' 하고 내려..." 1 18:13 963
2514374 기사/뉴스 3년 이상 ‘그냥 쉬었다’는 청년, 8만2000명 3 18:12 282
2514373 이슈 금발머리로 파리패션위크 샤넬쇼에 등장한 블랙핑크 제니 144 18:10 8,407
2514372 기사/뉴스 김고은 “한예종 ‘여신’ 아냐…인기 많은 건 알고 있었죠”[인터뷰] 4 18:09 823
2514371 이슈 16년간 출산과 산통 수준의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는 남자배우 6 18:08 1,136
2514370 이슈 분위기 압도적인 후이&장혜진 [디지털싱글 잡초] 컨셉 포토 2 18:08 189